「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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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豚)

개요

이효석이 지은 단편소설 1933년 『조선문학(朝鮮文學)』 3호인 10월호에 발표되었고, 1939년에 단편집 『해바라기』, 1959년『효석전집』 등에 재수록되었다.


등장인물

  • 식이
  • 달포
  • 분이


줄거리

식이는 푼푼이 모은 돈으로 양돼지 한 쌍을 길렀으나 수놈은 죽고 암놈만 살아남았다.

남은 암놈을 여섯 달 동안 키워서 십리가 넘는 종묘장에 끌고 가 씨돼지에게 접을 붙이려 하나 돈만 쓰고 실패한다.

달포가 지나 다시 끌고 가서 접붙이기에 드디어 성공한다.

자기 돼지가 우람한 수놈의 공격을 받는 것을 바라보며 구경꾼들이 음담패설을 하는 동안, 식이는 애인이였던 도망간 분이를 생각한다.

마냥 분이의 생각에 빠진 식이는 기차가 오는 줄도 모르고 철로를 건너다가 기차에 돼지를 죽이고 만다.


상세

경향문학을 탈피하여 순수문학으로 전향한 뒤에 바로 발표된 작품으로서, 「산」·「들」 등과 함께 자연과 성에 관심을 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30년대 한국의 식민지적 궁핍사의 일면을 반영하는 한편, 돼지라는 동물을 등장시켜 사람과 동물이 성의 문제에 있어서 동일하다는 작가 나름의 세계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이효석의 후기 작품에 일관되어 흐르는 자연을 배경한 에로티시즘 문학의 전초적인 작품이 된다.


네트워크 그래프

돈네트워크.jpg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이효석 A는 B가 썼다
1933 A는 B에 저술되었다
순수문학 A는 B에 해당된다
에로티시즘 A는 B에 해당된다

참고문헌

위키문헌 ‘돈’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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