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사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정의

개벽(開闢)은 1920년대 천도교에서 천도교 청년회의 기관잡지로 발행된 잡지이다. 1920년에 발행된 창간,임시 호가 압수당하면서 호외로 창간호가 간행되었고, 이후 수십 차례의 발행 금지 속에 정기적으로 간행되다가 1926년 8월 통권 72호로 폐간되었다.

배경

3·1 운동 이후, 천도교는 근대 종교로서 구체적인 위상을 구축하고자 노력하였고, 1919년에 천도교청년교리강연부가 창립되었다. 이후 1920년, 교리 연구부는 천도교 청년회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사업 내용은 지방조직 건설, 순회강연회를 통한 교세 확장, 출판사업 등 세 가지였다. 이 과정에서 개벽이 창간되었는데, 개벽 간행의 중심 인물들은 이돈화, 이두성, 방정환, 박달성은 개벽 간행의 중심 인물이였다. 천도교에서는 개벽을 종교적 선전도구로 활용하지 않고, 사회적 공공매체로 성장시키고 여론의 구심력을 확보코자 노력했다.

참여 작가

작가는 폐허 동인, 백조 동인 등 사회주의적 작가들이 많이 참여했다.

소설

현진건, 염상섭, 방정환, 변영로, 김동인, 김명순, 나도향, 주요섭, 민태원, 박영희, 이익상, 이기영, 김기진, 박종화, 조명희, 송영, 최서혜, 최승일, 유완희

김형원, 김소월, 황석우, 노자영, 주요한, 오상순, 신태악, 이상화, 김동명, 김창술, 이은상

이론

현철, 양건식, 임노월, 이광수, 염상섭, 운정생

비평

항석우, 김유방, 임정재

희곡

김영팔, 김운정

성장 및 의의

개벽은 일관된 정치지향과 현실참여 태도를 보였다. 총 72회가 간행되는 동안 수없이 이루어진 개벽에 대한 탄압은 개벽이 1920년대 사회 모순의 중심에 서있었다는 점이다. 천도교 청년회에서 원래 신문을 창간하려다 여의치 않자 종합잡지를 창간하게 된 것이다. 개벽의 강력한 정치성에 의해 야기된 식민체제 탄압은 역으로 개벽의 사회적 비중을 극단적으로 확대했다. 창간 후 얼마지나지 않아 개벽은 식민지사회 비판적 공론장의 구심체가 되었다. 개벽의 판매량은 전성기 때 1만부에 달했다.

폐간

1926년 8월, 개벽의 폐간은 6.10 만세운동에서 천도교사회주의가 연합하여 활동했고, 겉으로는 개벽 72호에 실린 사회주의 관계 논설인 박춘우의 “모스코에 신설된 국제농학원” 때문이였다.

RDF 및 네트워크 그래프

RDF

주어(S) 목적어(O) 관계:A는 B를(에)(와) ~하다(P) 비고
천도교 청년회 개벽 발행했다
이돈화 천도교 청년회 소속했다
이두성 천도교 청년회 소속했다
방정환 천도교 청년회 소속했다
개벽 정치 지향했다
개벽 현실참여적 태도 지향했다
천도교 사회주의 연합했다
일본 개벽 탄압했다

네트워크 그래프

작성자 및 기여자

권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