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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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Theatre Company Sanwoollim)

개요

산울림은 1969년 연출가 임영웅을 중심으로 김인태, 김무생 등이 참여하여 창단되었다. 산울림은 자체 전용 극장인 산울림 소극장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극단이라고 할 수 있다.

창립회원들은 '우리의 연극현실에서 필요한 것은 좋은 연극을 성실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입장으로서는 번역극 공연을, 연극운동하는 입장으로서는 창작극 공연을 병행한다'는 것을 극단목표로 삼았다.

상세소개

연원 및 변천

산울림은 1969년 12월 「고도를 기다리며」의 성공적 공연 이후 창단된 극단이다. 창단공연으로는 1970년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고도를 기다리며」를 다시 올렸고, 당시 현대극에 대한 이해와 공연이 없던 한국 연극계에 현대극의 고전을 소개함으로써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이 공연은 1989년 국내 극단 최초로 프랑스의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가하는등 최근까지 재공연되면서 국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초기에는 '현대작가 시리즈'를 기획하여 아더 밀러의 「비쉬에서 일어난 일」, 로봇 볼트의 「꽃피는 체리」, 헬만 그레시어커의 「헨리 8세와 그의 연인들」등의 번역극을 공연하였다. 그리고 창작극 발굴작업의 「부정병동」, 「가위 바위 보」, 「건강진단」, 「환절기」 등 한국 극작가의 작품을 공연하였다. 1973년에는「고도를 기다리며」를 소극장이 아닌 명동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하였다. 1976년에는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와 J. 르나르 원작의「홍당무」를 공연한다. 「홍당무」는 연출가 채윤일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어 1976년 11월에 이오네스코의 「코뿔소」를 공연하였고, 1978년에는 산울림의 대표적 레퍼토리 중 하나인 장 콕토의「목소리」가 초연됐다.

1980년에 이르러 산울림의 활동은 초기의 단원들이 탈퇴하며 침체기를 맞이한다. 이때 전무송, 조명남, 주효성, 이주실 등 새로운 구성원들로 제2기의 산울림을 형성하며 1982년 첫 작품인 이강백임영웅 연출의 「쥬라기의 사람들」을 공연하였다.

1985년에는 전용극장인 산울림 소극장을 개관하며 산울림은 전용 소극장을 갖춘 흔치 않은 극단으로 거듭난다. 소극장에서 올린 공연 가운데 1986년 시몬 드 보부아르 작·정복근 각색의「위기의 여자」는 초연 때 5만 명이 넘는 관객을 이끌며 최다공연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 작품과 더불어 「영국인 애인」,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등의 중년 여성의 삶을 반추하는 여성 연극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공연하며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있다.

제2기에 들어선 극단 산울림은 전기와는 또 다른 활동을 이어나가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170석 규모의 소극장 산울림은 개관한 이후로 거의 연중무휴의 공연을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극장 개관 45주년 기념으로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를 공연하기도 하였다.

연극제 참가내역 및 수상경력

이외에도 다수의 작품으로 참가하여 활발한 공연을 하였다.

이외에도 다수의 작품과 수상경력이 있다.

의의 및 평가

산울림은「고도를 기다리며」를 한국 초연으로 올리면서 한국 연극사에 한 획을 그었다. 부조리극, 반연극 등의 무거운 접근 대신 간단하고 우스운 접근으로 해석한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 작품을 공연한 이후 한국 연극계는 신극 시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현대 연극의 막이 올랐다고 평가받고 있다. 산울림은 한국연극계에 현대극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연극의 흐름을 전환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창단 이후에는 창작극 공연을 비롯하여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문제작가, 문제작들을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세계 연극과의 교류를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유럽, 브라질, 칠레,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대표적 현대 연극들을 소개해 오며 한국의 대표적인 극단으로 성장했다.

극단 산울림'의 1기에 대해서 평론가 유민영은 “극단 산울림의 초기 레퍼토리를 보더라도 나치의 유태인 박해를 다룬 「비쉬에서 일어난 일」을 포함하여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르나르의 「홍당무」, 이오네스코의 「코뿔소」, 로보트 볼트의 「꽃피는 체리」 등 문제성이 강한 번역극들이었고, 창작극도 비록 신인들의 작품이긴 하지만 현대인의 정신불모 현상을 다룬 「부정병동」이라든가 「건강진단」 등을 공연했다”고 평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제2기의 산울림은 「위기의 여자」, 「영국인 애인」, 「웬일이세요 당신」, 「담배 피우는 여자」, 「딸에게 보내는 편지」등의 여성문제를 다룬 작품들인 '여성 연극'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공연하며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있다. 이는 여성문제를 다룬 연극으로 중년층 주부 관객을 극장에 끌어들이는 구실을 함으로써 연극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산울림 소극장 위치

지도를 불러오는 중...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57호

(주요)공연연보

이외에도 다수의 작품으로 공연하고 있다.

공연 포스터

사진 출처 :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

공연 사진 및 영상

  • 공연 사진

사진 출처 : 극단 산울림 페이스북

  • 공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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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