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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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는 작가 김연수가 1980년대 고향인 경상북도 김천시를 배경으로 유년시절부터 스무살 이전까지의 기억에 영감을 얻은 9개의 단편이 포함된 소설집이다.

이 작품으로 김연수 작가는 2002년 제 3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내용

수록된 9편 소설의 배경이 경상북도 김천시를 다룬다는 점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뉴욕제과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두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이다.

<뉴욕제과점>은 본 소설집에서 유일하게 작가의 어릴 적 시절을 회고하는 이야기이며, 생의 의미와 위로가 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빵집 돈을 훔치고 달아난 게이코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하늘의 긑, 땅의 귀퉁이>, 사랑인 줄 모르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이야기 <첫사랑>,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비극에 관한 이야기 <그 상처가 칼날의 생김새를 닮듯> 등 모두 합쳐 9편의 이야기가 소설집에 포함되어 있다.

목차

하늘의 끝, 땅의 귀퉁이

그 상처가 칼날의 생김새를 닮듯

뉴욕제과점

첫사랑

똥개는 안 올지도 모른다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

노란 연등 드높이 내걸고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고

해설|정선태(문학평론가)

빵집 불빛에 기대 연필로 그린 기억의 풍경화

작가의 말

평론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는 아주 오랜 세공과 발효를 통해 숙성한 작품으로, 거기에는 글쓰기를 위해 작가가 흘린 땀이 질 좋은 누룩처럼 스며들어 있다. 기억의 복원이라는 한국소설의 익숙한 경향을 다시 취택한 김연수의 글쓰기는, 그러나 한때 유행했던 후일담이라는 상투적인 길도, 기억의 빈자리를 메워넣는 용이한 길도 거부하였다. 작가는 개인의 구체적 체험에 돌을 던져 동심원적 파문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한국의 가까운 현대사를 되살려놓는 희귀한 길을 개척하였다. 그 파문 속에서 개인과 사회는 감각적인 암시로 서로 반향하고, 파편화된 기억들은 파편인 채로 다양한 형상과 결을 보여주며 다른 기억들과 밀고 당기는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통일성이 여전히 문학의 일급의 덕목이라고 한다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는 고밀도의 통일성의 세계이자 동시에 무한히 열린 통일의 세계라고 할 것이다.
                                                  -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박완서, 이문열 외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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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A) Range(B) Relation 설명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김연수 created A는 B에게 집필되었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2002 publishedIn A는 B에 출판되었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문학동네 publishedBy A는 B에게 출판되었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김연수 isAbout A는 B에 관련되어있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소설집 isType A는 B의 유형이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동인문학상 award A는 B를 수상하였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경상북도 김천시 basedOn A는 B를 무대로 한다.

온톨로지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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