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극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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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행 일기

개요

느낌, 극락같은은 이강백 극작의 희곡이자 연극이다.

<느낌, 극락같은>은 불상제작이라는 작업을 두고 두 개의 가치관의 유형을 제시한다. 불상 제작의 ‘형식’과 ‘내용’이라는 예술관의 대립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진지한 탐색을 보여주는 희곡이다. 불상의 완벽한 외적 형태에 몰두하여 부와 명예를 얻는 동연과 불상이 담고 있어야 할 부처의 마음을 중시하여 방랑의 길을 떠나는 서연의 예술관을 통한 대립과 갈등으로 예술의 진정한 모습과 예술가의 올바른 태도를 탐구한다. 결국 동연은 스승에게 인정받아 스승의 딸인 함이정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서연은 자신의 예술 세계에 회의를 느끼고 전국 각지를 떠들며 고행의 수련을 통해 예술 세계의 오묘한 진리를 터득하기에 이르나, 심신의 허약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동연과 서연의 예술관과 삶의 태도는 철저하게 대비된다. 그러나 작가는 형식과 내용 중 어느 한쪽만을 강조하지는 않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형식과 내용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극락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느낌, 극락같은>은 불상제작이라는 작업을 두고 두 개의 가치관의 유형을 제시하며 인간사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진정한 구원은 무엇인가 하는 보편적 진리를 보여주는 한국의 불교연극이다.

줄거리

서연의 장례식장에서 함이정이 그녀의 아들 조승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왕년의 뛰어난 불상제작자였던 함묘진에게는 수제자인 동연과 서연이 있었다. 동연은 스승보다 더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지녔으며 서연은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사려가 깊었다. 동연과 서연은 불상 제작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으로 갈등을 겪게 된다. 완벽한 형태에 집착하는 동연은 부처의 형태를 완벽하게 만들면 부처의 마음도 거기에 있다고 믿는 데 반해 서연은 불상이 담고 있어야 할 부처의 마음에 집착하며 완벽한 형태의 불상에서도 부처의 마음을 느낄 수 없음을 괴로워한다. 서연은 진정한 부처의 마음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고, 이후 동연은 불상 제작자로 명성을 얻고 스승의 딸인 함이정과 결혼하여 아들 조승인을 낳는다. 그러던 중 사고로 함묘진이 세상을 떠나자 함이정은 동연을 떠나 서연을 찾아 나선다. 한편 조승인은 불상 제작자가 되길 바라는 동연의 바람을 뒤로 하고 정신적 아버지인 서연과 생부인 동연의 불협화음을 조화시켜 보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서연을 만나 함께 돌부처를 만들며 들판을 헤매다가 서연의 임종을 지키게 된다. 그리고 함이정은 서연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조승인에게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출판 및 공연 정보

  • 공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1998.05.22.공연하였다.

공터_다에서 2017.04.01. ~ 2016.04.09.동안 공연하였다.

  • 관련 사진

느낌, 극락같은4.jpg

느낌, 극락같은2.jpg 느낌, 극락같은3.jpg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느낌, 극락같은 이강백 A는 B에게 쓰여졌다.
느낌, 극락같은 예술의전당 A는 B에서 공연되었다.

참고문헌

다음 백과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24XXXXX74130

두산 백과 : http://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76496

부산역사문화대전 : http://busan.grandculture.net/Contents?local=busan&dataType=01&contents_id=GC04214282

공연예술통합전산망 : http://www.kopis.or.kr/por/db/pblprfr/pblprfrView.do?menuId=MNU_00020

네이버 포스트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092658&memberNo=86340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