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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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은희경의 다섯번째 소설집이자, 열두 권째 작품집. 수록된 여섯 편의 소설들은 느슨하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유사한 인물들과 동일한 공간들이 여러 소설들에서 겹쳐지고, 에피소드와 모티프가 교차한다. 그리고 여섯 편의 소설들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마지막 작품 '금성녀'에 이르면, 그것들이 단지 희미한 유사성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작품집은, '눈송이 연작'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

표제작의 주인공 안나는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의 소년의 엄마, 「프랑스어 초급과정」 의 주인공이 품고 있던 태아는 「스페인 도둑」 에서 아들 ‘완’으로 등장한다. 장편으로 써도 됐을 법한 이야기, 작가는 쉽사리 빠져 나오지 못한 인물에 대해 생각을 거듭했다. 퍼즐을 맞추기라도 하듯, 모든 작품을 읽고 나면 하나의 풍경처럼 보인다.

각각의 단편으로 흩어져 있을 때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연결고리들은 함께 모여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홀로 빛나는 듯 보이던 별들이 모여 다시 제각각의 별자리를 이루듯, 날실과 씨실이 교차되면서 하나의 '선'이었던 시간은 '면'을 이루어나간다.

'선으로 면을 만들어나가는' 뜨개질처럼, 엉킨 실타래 한쪽 끝에는 들쑥날쑥하더라도 한 코 한 코, 쌓아올린 시간들이 (어쩔 수 없이) 차곡차곡 쌓여나간다. '눈송이 연작'은 어쩌면, 그 시간의 흔적들, 그것들이 그려나간 궤적들, 그 부피들의 총체이다.

소설목록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_009

프랑스어 초급과정 _043

스페인 도둑 _073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_113

독일 아이들만 아는 이야기 _149

금성녀 _183

낯선 슬픔은 오래된 지혜를 꿈꾼다 _227

줄거리

대학 입시를 위해 상경한 여고생 '안나'(눈송이), 신도시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 '그녀'(프랑스어 초급과정), 9년을 해외에서 머물다 신도시로 돌아온 '완'(스페인 도둑), 어린 나이에 엄마와 함께 유대인이 많이 사는 낯선 나라로 떠나온 소년(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부모의 품을 처음으로 떠나온 '이완'(독일 아이들만 아는 이야기) 등 은희경은 각 작품의 인물을 낯선 곳에 두고 관망한다.

관련자료

관련동영상

  • 은희경 신작 소설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 [온북TV]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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