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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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東亞日報)

개요


"세상을 보는 맑은 창, 신뢰받는 신문 동아일보(東亞日報)"
- 동아일보 비전

 1920년 4월 1일 동아일보사에서 김성수등 78명의 발기인에 의하여 창간된 대한민국의 일간 신문. 현재 발행되고 있는 중앙 일간지 중 서울신문조선일보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일간지.

동아일보(東亞日報)

역사

창간초기

1919년 3.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문화통치의 일환으로 한국인 민간신문 발행을 제한적으로 허거한다. 이때 설립된 것이 동아일보이다. 동아일보는 1920년 4월 1일 김성수(金性洙), 박영효, 김홍조, 장덕준등 78명의 발기인에 의해 발간되었다. 체제는 평판 4면 체제였으며 창간 당시 구독료는 3전이었다. 창간 당시부터 김성수를 비롯한 창간 주도 인사들은 민족주의(民族主義), 민주주의(民主主義), 문화주의(文化主義)를 사시로 동아일보의 핵심가치로 삼았다. 이 사시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창간 초기부터 일제의 압력을 당했다. 일제강점기 초반 조선총독부무단통치를 비난한 기사가 문제되어 신문과 윤전기가 압수되는 사건을 겪기도 했으며 1920년 9월 25일 일본 3종 신기를 비판하는 기사내용이 문제가 되어 제1차 무기정간 처분을 당하기도 한다.


연혁

  • 1920.04.01. 창간호 발행.
  • 1931.07.21. 민중계몽운동인 브나로드 운동 전개.
  • 1936.08.29.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무기 정간.
  • 1940.08.10. 민족말살정책으로 인한 강제 폐간.
  • 1945.12.01. 광복 이후 복간.
  • 1946.09.26. 철도파업에 인한 휴간.
  • 1946.06.27. 경성일보사 인쇄공 파업으로 인한 휴간.
  • 1950.06.28. 한국전쟁으로 인한 발행 중지.
  • 1950.10.04. 타블로이드 2개면으로 복간.
  • 1951.01.10. 1.4후퇴에 인한 부산에서 속간.
  • 1956.04.01. 국수전 주최.
  • 1964.07.15. 소년동아일보 창간.
  • 1967.01.28. 동아연감 창간.
  • 1974.12.20. 군사독재정권의 광고탄압으로 백지광고 시작.
  • 1975.03.08. 동아일보 해직 사태(5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기자 및 사원 113명 해직).
  • 1980.11.30. 언론통폐합으로 동아방송을 한국방송공사에 매각.
  • 1981.10.02. 동아문화센터 개설.
  • 1990.07.20. 주말특집판 동아마당 발행.
  • 1992.10.27. 본사에 충청로 사옥으로 이전.
  • 1993.04.01. 석간신문에서 조간신문으로 전환.
  • 1994.04.01. CTS(컴퓨터 제작 시스템) 도입.
  • 1996.10.01. 인터넷 전자신문 "마이다스 동아일보"출범.
  • 1998.01.01. 가로쓰기 발행.
  • 2000.01.13. '마이다스 동아일보', '동아닷컴'으로 사명 변경.
  • 2000.12.15. 신문박물관 개관.
  • 2002.01.01. 동아일보 모바일 서비스 개시.
  • 2005.01.01. 오피니언면 후진 배치, 사회면 전진 배치.
  • 2005.04.25. 온•오프라인 통합뉴스룸 출범.
  • 2005.08.17. 충정로 32면 컬러 인쇄 체제 완료.
  • 2011.12.01.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국.

브나로드 운동

 브나로드운동동아일보.jpg

1928년 4월부터 문맹퇴치 운동을 위해 특집기사를 내었으나 반일감정을 고취시킨다는 이유로 조선총독부의 검열을 당해 중단되었다. 그러나 3년 만인 1931년부터 동아일보는 브나로드 운동을 다시 전개해 나가며 문맹 퇴치를 위해 힘쓴다.

브나로드(Vnarod)는 러시아어로 '민중 속으로'라는 뜻이다. 동아일보는 1931년 7월 "배우자, 가르치자, 다 함께"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농촌 계몽 운동인 브나로드 운동을 주도했다. 이 운동은 심훈의 대표소설 상록수의 중심내용이 되기도 한다. 동아일보는 브나로드 운동을 통해 의식있는 청년층으로 하여금 농촌 계몽 활동, 문맹 퇴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우자! 가르키자! 다함께 브나로드!!"
- 브나로드 운동이 추구하는 가치

주지


(1) 조선 민족의 표현 기관을 자임한다.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소수 특권계급의 기관이 아니라 단일한전체로서의 2000만 민중의 기관으로 자임하니, 그 의사와 이상과 의도와 운동을 여실히 표현하며 보도하고자 한다.

(2) 민주주의를 지지한다. 이는 國體국 체니 政體정 체의 형식적 표준이 아니다. 곧 인류 생활의 일대 원리요 정신이니 강력을 배척하고 인격의 고유한 권리와 의무를 주장하는 것이다. 이를 국내 정치에 적용하면 자유주의며, 국제정치에 적용하면 연맹주의요, 사회생활에 적용하면 평등주의요, 경제조직에 적용하면 노동 본위의 협조주의라. 특히 동아시아에 있어서는 각 민족의 권리를 인정한 가운데 친목과 단결을 의미하며, 세계 전체에 있어서는 정의와 人道인 도를 승인한 가운데 평화와 聯結연 결을 의미한다. (중략)

(3) 문화주의를 제창한다. 이는 개인이나 사회의 생활 내용을 충실히 하며 풍부히 함이니, 곧 부의 증진과 정치의 완성과 도덕의 순수와 종교의 풍성과 과학의 발달과 철학 예술의 심원함과 오묘함이다. 다시 말하면 조선 민중으로 하여금 세계 문명에 공헌하게 하며 조선 강산으로 하여금 문화의 낙원이 되게 함을 높이 제창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조선 민족의 사명이며 생존의 가치라고 사유한 까닭이다.
- 동아일보 창간호 1면에 실린 동아일보 주지


상징

 동아일보상징.jpg
 동아일보의 에메랄드 색 원형 로고는 1920년 창간 당시부터 사용해왔던 오래된 로고이며 타원 속에 한자 '東(동녘 동)'이 가로세로로 반복된 형태이며 45도로 기울여 보면 亞(버금 아)자 형태도 드러나는 그 당시엔 보기 드물게 꽤 복합적이고 모던한 형태의 로고다. 1920년 이후 단 한 번도 바뀌거나 폐기된 적이 없는 역사적으로도 오래된 로고이다. 창간 당시 서화협회에 위촉해 협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東'자를 도형으로 도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것을 본사가 채택함으로써 결정됐다. 처음에는 배달부의 배달용 덧저고리에 마크로 새겨 사용했다. 동아일보 지면에 로고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22년 10월 15일 자 3면으로, 동아일보 후원으로 열렸던 제3회 전선(全鮮) 야구 대회에 동아일보에서 제정한 우승기 사진이 실렸다

관련영상

RDF 및 네트워크 그래프

RDF

주어(S) 목적어(O) 관계:A는 B를 ~하다(P)
동아일보 브나로드운동 A는 B를 주도하다
동아일보 민주주의 A는 B를 지지하다
동아일보 문화주의 A는 B를 제창하다
김성수 동아일보 A는 B를 설립하다
구미만유기 동아일보 A는 B에 실리다
동아일보 종로 A는 B에 위치하다

네트워크 그래프

참고문헌

  • 『2009한국신문방송연감』(한국언론재단,2009)
  • 동아일보사사』1∼6(동아일보사,1975∼2005)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작성자

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