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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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반적으로 남편이 있지만 가난 때문에 매춘을 하는 여성을 지칭한다.

설명

이 용어는 술을 파는 들병장수에서 파생됐다. 들병장수는 술병을 들고 다니면 술을 파는 상인으로 딱히 성별이나 매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다. 김유정 소설에 가난 때문에 성매매를 목적으로 술 파는 농민이 아내(여성)을 지칭해서 사용하는 들병이라는 용어가 나타나면서 쓰이게됐다. 하지만 김유정 소설처럼 성매매를 목적으로 술을 파는 경우가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때문에 여기서 지칭하는 들병이는 김유정 소설과 소설 속 몰학한 농촌, 일제강점기, 자본주의 정착의 상황만 관련된 용어이다.

문학

유정의 문학을 ‘들병이 문학’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김유정에게 특화된 모티프라 할 수 있다. 김유정이 그리고 있는 소설적 인물들이 일제식민시기에 억압을 받고 있는 존재들이라면, 이 중에서도 특히 여성인물들은 여기에 더해 가부장적 폭력에 노출된 존재들로, 사회적으로 가장 밑바닥의 자리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런 점에서 ‘들병이’는 근대식민자본주의와 가부장적 폭력이 구체적으로 물화된 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낮에는 마치 없는 것인 양 구석진 곳에 숨어 있다가 일상인 노동이 끝난 밤의 시간에만 화려하게 나타나는 도시의 매춘부와 달리 김유정 소설의 ‘들병이’ 는 일상인 삶의 공간에 깊숙하게 침투해있다. 매춘부가 사회로부터 배척되고 내몰려있는 반면, 김유정 소설에서 ‘들병이’는 정숙해야 하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의 아내와 육체를 는 매춘부를 구분불가능하게 만드는 존재인 셈이다. 「총각과 맹꽁이」, 「솟」, 「산ㅅ골 나그내」는 들병이를 아내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이야기이고, 「가을」, 「안해」, 「소낙비」는 반로 아내를 들병이로 만들려는 이야기이다1


영화

《들병이》는 198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들병이 김유정 A는 B 문학에 잘 나타난다.
들병이 일제식민시기 A는 B를 담고있다.
들병이 안해 A는 B에 잘 나타난다.
들병이 A는 B에 잘 나타난다.
들병이 소낙비 A는 B에 잘 나타난다.

들병이온톨로지.png

참고문헌

[1]. 송주현,(2017).'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 연구'.한민족어문학,77()

김유정학화,(2018),'김유정 문학의 감정 미학',소명출판.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