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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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93년 김진명이 발표한 장편소설로 도서출판 해냄에서 전3권으로 발간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사실 1992년 7월 1일과 8월 1일, '플루토늄의 행방' (실록출판사) 1,2권으로 으로 출간되었다가 빛을 보지 못한 것을 다시 개작해 출간한 것이다. 이후 여러번의 개정을 이어오다가 마지막으로 2010년 3월 1일 도서출판 새움에서 전2권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당시 민주화 운동과 맞물린 사회 변화에 미묘하게 대응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화제작이다. 하지만 국수주의가 강한 내용 탓에 '애국 마케팅', '국뽕 소설' 및 '불쏘시개'로 비판받기도 한다.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다룬 김진명의 다른 소설들처럼 '역사 속에 묻힌 진실'을 찾으며 한민족을 부강하게 만든다는 주제를 다루며, 이휘소 박사를 패러디한 이용후 박사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주인공이 파헤치면서 남북한이 힘을 합쳐 핵무기를 개발한다는 줄거리를 담았다. 후반 에피소드인 한일전쟁은 소설에서 실제 일어나는 사건은 아니며, 주인공인 권순범 기자가 정부 의뢰를 받고 작성하고 채택된 미래 예측 보고서상의 일로 극중극이다. 보고서 내용은 재무장에 성공한 일본 극우정권이 미국의 방관을 등에 업고 한국을 공격할 때, 남북한 정상이 핵무기 봉인을 해제한 뒤 핵 미사일로 일본을 응징하는 내용을 담았다.

책에서 언급되는 한일전쟁 시나리오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김진명(글), 백철(그림)>라는 만화을 통해 출판되며, 일부에선 이 책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후속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핵물리학자 이휘소를 대입해 만든 등장인물의 '이용후 박사'에 의해 그의 유가족들에게 고소당하기도 하였다. (자세한 정보는 이휘소 문서를 참고해주세요)

줄거리

다음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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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권순범 기자는 최영수 부장에게 소개 받은 잔나비파 두목 박성길을 교도소에서 만나게 된다. 박성길은 나이가 50이 다 되자 더 이상 뒷골목 생활을 할 없었기에 스스로 이 교도소에 들어오고 지난일들을 권순범 기자에게 말해준다. 그러던 중 박성길에 의해 놀라운 이야기를 알게된다.

13년전 박정희 대통령 시절,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어떤 사람들의 사주와 협박을 받은 그는 동료들과 함께 한 남자를 죽였다는 것이다. 그 남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주위 사람들에게 협박을 받고도 입 하나 뻥긋 하지 않았고 결국 박성길의 손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교통사고가 나기 어려운 북악 스카이웨이서 죽은 이 남자를 교통사로 처리 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이 남자는 한국에 연고도 없으면서 대통령 직권을 통해 국립묘지에 묻혀 있었다. 권순범은 이러한 사실 속에 의문을 갖고 죽은 이 남자에 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한다.

죽은 남자의 이름은 이용후 박사라는 핵물리학자였다. 하지만 평범한 핵물리학자가 아닌 국제적 인물이자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과 함께 물리학을 양분할 정도로 대단한 평가를 받는 인물이었으며,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우리나라에서 나온 훌륭한 인물이었다. 그런 그는 미국에서 유학 시절에 박정희 대통령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통해 한국에 핵폭탄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 받게 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미군이 철수할 기미를 보이자 북한에 대한 방어로 핵무기를 결정하고 이 핵무기 개발을 이용후 박사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이용후 박사는 미국에 있으면 가족과의 안락한 생활과 노벨상, 그리고 부귀영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미국에서 몰래 한국으로 귀환한다. 이 사실을 안 미국 CIA에서는 한국에서 매수한 공무원을 이용. 이용후 박사를 박성길로 없애버린 것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에 분노하지만 상대가 미국인지라 사실을 은폐한 채 1980년 8월 15일에 있을 지하 핵실험을 강행한다. 하지만 이용후 박사가 세상을 뜬지 1년후, 핵실험이 있을 1년을 앞두고 그 또한 암살 당하고 만다. 이로써 한국의 핵실험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이 모든 사실을 안 권순범은 이용후 박사의 딸 이미현과 함께 그 두사람의 흔적을 추적한다. 미국 앞잡이 공무원들이 고용한 암살자들에게 몇 번을 위험을 받지만 끝내 단서를 찾아내고 한국에 핵무기를 만들만한 플루토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권순범은 고민끝에 이 사실을 대통령에게 모두 알리게 되고, 대통령은 권순범의 말을 듣고 북한과 손을 잡아 핵실험을 완수한다. 이 과정에서 남북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지게 된다. 그리고 핵개발이 완료되며 권순범은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의 발발가능성, 전쟁발발요인, 전쟁수행과정 그리고 그 결과까지 종합하여 국가 안보의 방향을 설정할 국방부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된다.

한편, 일본에서는 한국이 통일 기미를 보이고 국가 경제력이 자국을 추월한 것을 예상하여 한국을 초반에 무너뜨리려한다. 그렇게 그들은 독도를 빌미로 하여 한국의 중요 산업 공장인 포항 제철과 울산 공장을 부수기 시작한다. 대통령은 일본이 한국의 경제 뿌리를 뽑고 일본이 경제적 지배를 한다는 것에 분노한다. 그리고 우방인줄 알았던 미국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한국을 일본에 희생시킨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분노하지만 결국엔 그들을 용서한다.

2차 저작물

해당 작품은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표지 장르 등급 시간 개봉일 감독 음악 배급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영화).jpg 드라마 [국내]15세 관람가 152분 1995년 5월 20일 정진우 이동준 (주)우진필름


수상

심사위원 특별작품상

정보 사이트

네이버 영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RDF

항목A 항목B 관계 설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 등단작이다 A는 B의 등단작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플라토늄의 행방 개정판이다 A는 B의 개정판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993년 출간됐다 A는 B에 출간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애국 마케팅
국뽕소설
평가받는다 A는 B라고 평가받는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휘소 유가족들 갈등원인이다 A는 B와의 갈등원인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원작이다 A는 B의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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