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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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문장강화文章講話는 이태준이 지은 문학이론서이다. 1939년 2월부터 10월까지 『문장(文章)』에 연재하였다.

내용

제1강 ‘문장작법의 새 의의’에서는 기존 문어체 문장으로 공식화된 문장을 탈피하여, 사실성이 높고 객관성이 있는 구어체 문장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다. 즉, 말과 글의 일체감을 중시하였으며 표현의 적절성을 강조하였다.

제2강 ‘문장과 언어의 문제’에서는 쓰이는 대상에 어울리는 용어를 찾아 쓸 것, 적절한 표현을 위하여 지방의 풍속이나 방언도 사용하자고 말하였다. 그리고 지문·담화문 등을 구분하여 쓸 것과 작중인물의 말이 서술자의 문장에 삽입되는 경우를 박태원(朴泰遠)의 작품에서 예시하여 그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말의 여러 감각어를 예시로 제시하였다. 문장에서 진실성을 느낄 수 있게 사례를 의성어·의태어·감탄사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추가적으로 한자어, 토속적인 구두어·신어·외래어, 경어와 일상어·시제 등 세밀한 사례까지 세세하게 풀이하였다.

제3강 ‘운문과 산문’에서는 규칙적이고 정형적 율격구조를 지닌 시가들과 산문에서 필요한 논리와 실증적 서술에 대하여 그 특성에 따라 예시하고 설명하고 있다.

제4강 ‘각종 문장의 요령’에서는 일기·감상·서정·기행·추도·식사·논설·수필 등에 걸친 문장들을 각자의 목적에 따라서 구분하고 설명하고 있다.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서술보다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내용을 들어 문장으로서 진실성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5강에서는 퇴고(推鼓)의 실제를 예시하여 문장을 가다듬고 완성하는 과정을 풀이하였다.

제6강에서는 대상과 어울리는 구성의 인과성과 대상들을 배열하는 방법을 서술하였다.

제7강에서는 대상에 대한 적절한 표현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암시·생략·함축·분위기·상황 등과 어울리는 적절한 어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제8강의 ‘문체’에서는 근대문학의 대표적 작품들을 구분하였다.

제9강은 옛 문장과 당대의 문장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


관련 연구

문혜윤, 조선어 문장 형성 연구의 향방 『문장강화』연구사, 상허학회

구자황, 근대 작문의 계보와 이태준의 『문장강화』, 한민족어문학회

최예환, 이태준 소설과 수필의 문장론적 특성 연구 : 『문장강화』를 바탕으로,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관련 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문장강화 이태준 A는 B의 작품이다.
문장강화 1934년 A는 B에 저술했다.
문장강화 문학이론서 A는 B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