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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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지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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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오버바이에르현의 도시. 바이에른 주의 최대 도시이자 주도.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 제 3의 도시이다.

안정적인 경제와 사회제도, 낮은 범죄율 덕분에 살기 좋은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순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한다.

호텔 이동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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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아파트호텔 뮌헨(호텔)

뮌헨 도심에 위치한 호텔로, 주변 가까이에 명소가 많이 자리하고 있어 뮌헨을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숙소이다.

교통편

뮌헨(MUC-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국제공항)까지 차로 39분

공항 셔틀(별도 요금)

뮌헨 여행 코스

호텔에서 출발-> 마리엔 광장-> 프라우엔 교회-> 레지덴츠 박물관-> 호프브로이하우스-> BMW 박물관-> 옥토버페스트

마리엔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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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관광의 핵심이자 시 전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리엔 광장. 호텔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이다.

광장 중앙에는 막시밀리언 황제가 30년 전쟁 시기인 1638년에 세운 마리아의 탑이 있다.

광장 동쪽에는 구 시청사가, 북쪽에는 뮌헨의 랜드마크인 신 시청사가 있다.

위 사진에 나와있는 것이 바로 신 시청사이다.

신 시청사는 1909년에 완성된 네오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매일 하루에 2~3번 시계탑에서 인형이 나와 춤을 추는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프라우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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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 광장에서 조금 걷다보면 프라우엔 교회가 등장한다.

1488년 완공된 뮌헨 프라우엔 교회는 후기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건축물로, 교회로서는 뮌헨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교회 전면에 쌍둥이처럼 솟아 있는 두 개의 탑과 탑 위의 양파 모양 지붕은 눈에 쉽게 띄어 뮌헨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탑의 전망대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으며 뮌헨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고 한다.

프라우엔 교회에 얽힌 이야기

프라우엔 교회로 들어서면 바닥에 한쪽 발자국 모양이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악마의 발자국'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교회의 명물이다. 이 악마의 발자국에 얽힌 이야기는 이러하다.

교회를 건축할 당시 건축가는 악마와 거래를 했는데, 창문이 보이지 않는 교회를 만든다면 악마가 건설을 돕겠다는 것이었다. 그 말대로 악마는 교회 건설을 도왔으며 완공이 되자 건축가는 악마를 교회 안으로 안내했다. 악마가 선 자리에서는 교회의 창문이 보이지 않았으며 그 자리에 악마의 발자국이 남았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사람들이 몰래 창문을 만든 것을 알아차린 악마가 화를 내며 교회 바닥에 발자국을 남기고 도망쳤다고도 한다.

악마를 속이고 만들었다는 창문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다.

레지덴츠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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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리엔 광장 쪽으로 와서 조금만 걷다보면 가까운 거리에 레지덴츠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바이에른 공국을 통치했던 비텔스바흐 왕가의 궁전이었던 곳으로 1385년에 처음 세워진 후 확장을 반복해 현재에 이른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대부분 파괴되어 최근 복원된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증축된 거대한 규모의 궁으로 왕족들이 방을 찾다 길을 잃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는 독일에서 손꼽히는 궁전 박물관으로 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넓은 건물에 박물관, 보물관, 구 레지덴츠 극장, 화폐 수집관 등 여러 전시관이 있으므로 전부 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관심 분야를 정해 선택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전시관은 선조의 갤러리로, 황금색 장식으로 꾸며진 화려한 갤러리에 신화 시대부터 비텔스바흐 왕가의 역대 왕 121명의 초상화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위의 사진은 레지덴츠 박물관의 입구이다.

호프브로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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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러 이동한다. 레지덴츠 박물관에서 밑으로 내려오면 유명 맛집인 호프브로이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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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브로이하우스의 기원은 빌헬름 5세 공작이 맥주 양조장을 세웠던 15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가 되자, 이곳은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생맥주집이 딸린 번성하는 맥주 양조장이 되었다. 수요는 엄청나게 늘었고, 그 결과 1897년에는 근처에 크게 확장된 새로운 맥주 저장소가 문을 열었다. 바이에른 양식의 화려한 이 건물이 현재 매우 유명해진 호프브로이하우스가 되었다.

많은 유명한 고객들이 이 저장소를 방문했는데, 그중에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트 여황제, 레닌과 그의 아내가 있다. 레닌은 이렇게 썼다고 한다. "호프브로이하우스에 대한 우리의 추억은 특별히 사랑스럽다. 이곳에서는 훌륭한 맥주가 계급 간의 모든 차이를 없애준다."

추가적으로 아돌프 히틀러도 이 저장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술집'이라고 불려왔는데, 총 3천 명의 손님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미루어 보아 이는 아마 사실일 것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바이에른 맥주를 마실 수 있으며 '바이스부르스트', 즉 하얀 소시지와도 함께 곁들여 식사를 할 수 있다.

BMW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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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덴츠 박물관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BMW 박물관.

수많은 박물관이 있는 독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으로 꼽힌다.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뮌헨에서 한번 들러봄직한 곳이다.

BMW 박물관은 BMW 본관과 함께 위치한다. 엔진 모양의 타원형 건물이 본관, 반원형의 건물이 박물관이다. 박물관 건물을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건물 전체가 BMW의 로고로 보인다.

박물관 전시실은 총 7개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브랜드 역사, 자동차 디자인, 모터사이클, 엔진과 경량화 등을 다룬 자동차 기술력, 국제 모터 경주에서의 성과, BMW 광고, 시리즈별 자동차 모델 전시 등이다. 이중 관람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전시는 단연 자동차 모델 전시관이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BMW의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가장 최신의 모델은 BMW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래형 자동차다.

BMW 본사 건물 뒤쪽은 BMW 공장이기도 해서 원한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BMW 박물관 투어는 물론 자동차 생산 공장과 차량 리사이클 센터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는 영어와 독일어로 진행되며 유료다.

BMW 박물관 홈페이지

옥토버페스트

이제 하루의 마무리를 축제로 물들여보자.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매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민속 축제이자 맥주 축제이다.

축제 첫날에는 리하르트 바그너가 세운 극장에서부터 뮌헨 시청 앞 광장에 걸쳐 있는 100여 개의 마을과 각종 직능단체가 왕.왕비.귀족.농부.광대 등으로 분장하고 시내를 행진한다. 동시에 시내 광장에서 뮌헨의 6대 맥주회사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막술집을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어 뮌헨 시장이 그해 첫 생산된 6˚짜리 맥주를 선보이면서 축제의 개막을 선언한다. 이후 16일 동안 맥주를 마시고 즐기면서 맥주축제가 벌어지는 것이다.

브라질의 리우축제(리우 카니발), 일본의 삿포로눈축제와 함께 세계 3대축제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