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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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별들

개요

1988년 4월, 강릉에서 활동한 극단사람 (후에 극단 사람들로 개명)이 공연한 청소년 대상의 연극이다. 각본은 윤대성이 쓰고 연출은 극단사람의 대표인 신성구가 하였다.

청소년의 방황과 가족애를 표현한 이 작품은 당시 청소년 연극의 붐을 조성하였다.

줄거리

극이 시작되면 낡은 작업복 차림의 중년 아저씨가 아들 이름을 부르며 객석 통로를 헤맨다. 곧이어 무대감독이 나타나 이곳은 극장이니 연극을 시작하게 나가달라고 요구하지만 아저씨는 막무가내다. 결국 경찰이 나타나서 아저씨를 경범죄로 붙잡아 무대 뒤를 통해 경찰서로 안내하고, 무대는 방황하는 아이들을 하룻밤 동안 수용하는 경찰서 보호실이 된다. 경찰서 보호실엔 경찰의 단속에 걸려 끌려온 일곱 명의 아이들이 있다. 디스코 장에서 적발된 고교생, 비디오를 틀어주는 다방에서 붙들려온 중학생, 술집에서 술을 따르다 끌려온 노동자 출신의 미성년, 여인숙에서 혼숙을 하다 붙잡힌 고등학교 중퇴의 여고생, 아버지와 의견 차이로 괴로워하다 가출하여 방황하던 남자 고등학생이 그 일곱 명이다. 그들은 저마다 갖가지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말 없이 우울하게 있던 아이들은 하나 둘씩 자신을 소개하고 서로의 사연을 묻는다. 어느덧 아이들은 서로서로 친해지자, 무대감독이 라디오를 갖다 준다. 그러자 경찰서 보호실은 순식간에 디스코 클럽이 되어 아이들은 웃고 떠들며 신나게 춤춘다. 그때 달려온 경찰에게 혼이 나고 기합을 받는 아이들. 이 과정에서 경찰이라는 기성세대의 허위가 우스꽝스럽게 폭로된다. 경찰은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텔레비전을 틀어주고, 무대 뒷면은 커다란 텔레비전 화면으로 변하여 프로야구 경기를 보여준다. 아이들은 텔레비전의 해악에 중독되어 멍해진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뒤이어 시험답안 OX 표시와 문교부 장관의 인형이 조명에 번쩍이고, 아이들은 다시 춤과 노래로 시험지옥에 사는 자신들의 불만과 바람을 털어놓는다. 차츰 날이 밝아오자 아이들은 부모님, 선생님 등 보호자가 찾아와 자신들을 비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해 한다. 하지만 보호소로 찾아온 부모들과 아이들은 서로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바라며 화해하고, 모두 자신들이 있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명대사

<청소년의 노래>

우리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부모님의 답변은 안 돼 안 돼 자세히 듣지도 보지도 않고 늘 안 된다고 했지요 시간이 흘러 어른 되면 우리의 아이에겐 사랑과 자유에 대해서 열심히 가르칠 거예요 우리가 진정 알고 싶은 것은 책에도 없고요 오직 부모님의 두 마음 속에 있어요.

의의

"…그보다 더 드라마틱한 역사는 동랑청소년극단의 창작뮤지컬 ‘방황하는 별들’이다. 1980년대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었던 윤대성 극작가와 김우옥 연출가가 호흡을 이루고 한국 연극의 산실인 드라마센터(서울예대)가 제작한 뮤지컬이란 점,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로열티도 지불하지 않고 들여와 연극 제작방식으로 막무가내로 공연했던 그 시절에 창작뮤지컬을 제작해 이례적인 흥행에 대성공한 점, 공연으로서는 최초로 오빠부대를 만들며 최초의 뮤지컬 스타를 잉태하고 열광하던 여학생 관객들을 지금의 뮤지컬 종사자나 뮤지컬 마니아로 배출한 점, 대학교에서 학생 실습 공연으로 만든 뮤지컬이 전국 대극장 순회공연 매진 행렬에 ‘불타는 별들’, ‘꿈꾸는 별들’ 등의 연이은 시리즈물로 기성 시장에 흥행 시리즈 기록을 남긴 점 등 ‘방황하는 별들’은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지도 않았던 80년대 중반에 한국 창작뮤지컬의 성공적 선례를 화려하게 남긴 유성(流星)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중·고등학교의 실습 공연으로 꾸준히 공연되고 이후로도 몇 차례 제작되어 정성화, 조승우 등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하기도 했다.…" (칼럼 발췌)

이처럼 <방황하는 별들>은 교훈적인 어조를 띤 청소년 연극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밝힌 실제 고민을 음악극(뮤지컬) 형식을 취해 풀어냈다. 1985년 청소년공연예술제의 하나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초연했을 당시 흥행에 성공하며 청소년 연극에 새 지평을 열었다.

현재까지도 연극계에서는 물론, 문학 모의고사에 실리기도 하며 EBS나 천재학습과 같은 문제집에서도 <방황하는 별들>라는 작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천재학습백과 해설창: http://koc.chunjae.co.kr/Dic/dicDetail.do?idx=21987) (EBS N제 교재: https://blog.naver.com/kls12/220016663899)

출판 및 공연 정보

도서

방황책.jpg

  • 책 제목: 방황하는 별들
  • 저자: 윤대성
  •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 발행: 2014년 2월 13일
  • 쪽수: 76쪽
  • 줄거리: 이 시작되면 한 노인이 손자 이름을 부르며 무대 근처를 헤맨다. 곧이어 경찰이 나타나서 노인을 경범죄로 붙잡아 경찰서로 데려간다. 노인이 안내된 곳은 방황하는 아이들을 하룻밤 수용하는 경찰서 보호실이고, 이곳에는 이미 단속에 걸려 끌려온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비디오를 틀어 주는 다방에서 끌려온 중학생, 술집에서 일하다 잡혀 온 노동자 출신 미성년, 디스코장에서 적발된 고교생, 여인숙에서 혼숙을 하다 붙잡힌 고등학교 중퇴의 여고생, 아버지와 의견 차이로 괴로워하다 가출해 방황하던 고등학생 등 저마다 갖가지 사연을 가진 이들은 경찰서 보호실에서도 말다툼을 일삼고 사회와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 등을 토로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눈에 비친 어른 세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전시한다. 날이 밝아 오자 아이들의 보호자가 찾아오고, 이들은 서로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구한다. 보호자와 화해한 아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있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영화

방황영화.jpg

  • 영화 제목: 방황하는 별들
  • 제작: 박종찬
  • 감독: 차현재
  • 각본: 이황림, 윤대성
  • 출연: 허성희, 박상규, 김인문, 박원숙
  • 줄거리: 각기 성격이 다른 13명의 청소년들이 경찰의 일제 단속에 걸려 모두 보호실로 잡혀들어와 그안에서 그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보인다. 그러는 동안 서로 스스럼 없는 대화를 통해 잡혀오기전에 정미를 두고 다투었던 철진과 팔코네티는 서로 화해를 하여 그들의 축복 속에서 정미와 철진은 결혼여행을 떠나게 되고,가난 때문에 Bar에서 일하던 인자를 경찰관들의 배려에 힘입어 악의 소굴에서 빼내오기도 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4회전 권투시합에 참가하게 된 철진을 모두가 응원가고 이들을 본 자류평부모들도 그들의 순수함과 정열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철진을 응원한다.

공연

  • 공연 제목: 방황하는 별들
  • 출연:
    • (1985년 8월 31일~9월 8일 드라마센터 공연)

공사장인부/고설봉

아버지/강계식

어머니/김명희

경관/여무영

서장/심양홍

이수형/송인현

윤소자/윤주영

김철진/최민수,김경록

지영태/주원성,윤기종

오정미/김경숙

장택수/박재현

유인자/최혜숙

무대감독/이근희

부하경관/하진기

음악/윤기종,주원성,김경록,최민수,허준호,김현정

스태프

(1985년 8월 31일~9월 8일 드라마센터 공연)

조명/유덕형

무대 및 의상/신선희

안무/김기인

작곡 및 지휘/김정택

조연출/권순철

  • 재공연

1985년 6월 1일~9일 드라마센터

1985년 8월 31일~9월 8일 드라마센터

1987년 4월 9일~16일 호주 애덜레이드 및 시드니,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주최 청소년연극페스티벌 참가

외 다수

현재까지도 여러 곳에서 여러 연극단체들이 공연 중임

  • 공연 영상

출처:유튜브-영상예술고부산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윤대성 방황하는 별들 A는 B를 집필했다
극단사람 방황하는 별들 A는 B를 공연했다

참고문헌

http://gangneung.grandculture.net/Contents?local=gangneung&dataType=01&contents_id=GC00301697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574966&cid=51890&categoryId=53750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668

http://www.culture.go.kr/knowledge/encyclopediaView.do?vvm_seq=7683&ccm_code=A031

칼럼: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290927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