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맨션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책소개

21세기의 언어로 그린 비참한 사람들의 이야기! <82년생 김지영> 으로 한국 사회 젠더감수성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조남주가 첨단의 시대가 조장하는 공동체의 붕괴와 새로운 공동체의 탄생을 그린 장편소설 <사하맨션>. 기업의 인수로 탄생한 기묘한 도시국가와 그 안에 위치한 퇴락한 맨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발전과 성장이 끌어안지 않는 거부당한 사람들의 절망감을 통해 소외된 삶의 현재와 미래를 상상한다.

구성

목차

  • 남매
  • 사하맨션
  • 701호, 진경
  • 214호, 사라
  • 201호, 만, 30년 전
  • 201호, 이아
  • 714호, 수와 도경
  • 305호, 은진, 30년 전
  • 311호, 꽃님이 할머니, 30년 전
  • 311호, 우미
  • 701호, 진경
  • 총리관
  • 작가의 말

줄거리

기업이 한 도시를 인수한다. 도시는 본국으로부터 독립, 세상에서 가장 작고 이상한 도시국가로 변모한다. 밖에 있는 누구도 쉽게 들어올 수 없고 안에 있는 누구도 나가려 하지 않는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이곳을 사람들은 타운이라 부른다. 안전하고 부유하며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타운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주민권이 있는 L과 체류권이 있는 L2.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타운에서 인정하는 전문 능력, 두 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은 주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주민의 자녀이거나 주민인 법정후견인이 보증할 경우 주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주민 자격에는 못 미치지만 범죄 이력이 없고 간단한 자격 심사 및 건강 심사를 통과하면 체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2년 동안 타운에서 살 수 있다. 2년 동안은 걱정 없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지만 이들을 원하는 일자리는 대부분 건설 현장, 물류창고, 청소 현장같이 힘들고 보수가 적은 일이다. 그리고 주민권은 물론 체류권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사하맨션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하’라 불린다.

본국에서 살인을 저지른 도경과 그의 누나 진경은 숨을 곳을 찾던 중 수십 년 전에 독립했다는 남쪽 어딘가의 도시국가와 그 안에 섬처럼 고립된 사하맨션을 떠올린다. 그곳은 정말 거기 있었다. 맨션에서의 평온한 생활도 잠시, 도경과 사랑에 빠진 타운 주민 ‘수’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도경은 자취를 감춘다. 경찰은 수의 죽음이 강간, 살인에 의한 것이라 발표하고 그 범인으로 도경을 지목한다. 한편 사하맨션을 향하던 감시와 경계가 느슨해지더니 더 이상 제재가 가해지지 않는다. 타운은 왜 사하맨션을 철거하지 않는 걸까. 맨션의 정체가 모호해질수록 맨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도 평범하지만은 않아 보이는데…….

작품과의 관계

  • RDF
Domain(A) Range(B) 관계 설명
사하맨션 난민문제 다루다 A가 B를 다루다
조남주 사하맨션 집필하다 A가 B를 집필하다.
사하맨션 소수자 문제 다루다 A가 B를 다루다.
사하맨션 2019년 출간되다 A가 B에 출간되다.
사하맨션 디스토피아 표현하다 A가 B를 표현하다.
  • 온톨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