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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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원작소설 소개


영화


등장인물

샤이닝출연.png



줄거리

겨울 동안 호텔을 관리하며 느긋하게 소설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잭’은 가족들을 데리고 눈 내리는 고요한 오버룩 호텔로 향한다.
보이지 않는 영혼을 볼 수 있는 ‘샤이닝’ 능력을 가진 아들 ‘대니’는 이 호텔에 드리워진 음산한 기운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폭설로 호텔이 고립되자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점점 미쳐가는 ‘잭’, 그리고 그를 지켜보는 아내 ‘웬디’와 아들 ‘대니’.
가까워져 오는 극한의 공포.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남긴 스릴러 영화의 바이블.



로튼 토마토 지수

샤이닝 로튼 토마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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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영화로 표현이 잘 된 부분

원작과는 내용이나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 어떤 의미에서는 주제의식 자체가 바뀌었을 정도이지만 거대한 호텔의 삭막한 이미지와 '고립감'을 훌륭히 전달하는 싸늘한 영상미 그리고 보는 이를 심리적으로 옥죄는 음향효과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명장면과 스테디캠의 기막힌 활용으로 유명한 영화다. 잭 니콜슨의 광기어린 연기도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과의 차이점

  • 원작에서는 제목으로 쓰일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샤이닝"이 영화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 감독 스탠리 큐브릭은 원작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긴 하지만 원작을 잘 표현한다기보다는 원작을 자신의 방식으로 각색하거나 완전히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 영화는 잭이 (관리인 면접을 보러) 산을 향해 차를 타고 가는 유명한 오프닝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잭의 과거 행적은 이후 대사들로만 간략하게 언급된다. 그에 따라서 잭의 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는 생략되고 단순히 호텔의 광기 + 잭 본인 때문에 잭이 미쳐가는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잭과 가족들이 호텔에 오기 전까지의 심리 묘사와 상황을 잘 드러낸다
  • 할로런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원작에서는 끝까지 살아남아 구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드문드문 나온데다가 후반에 어이없이 죽어버린다. 할로런이 죽음에 따라 토렌스는 단순히 호텔의 영향에 의한 미치광이가 아니라 실질적인 살인마로서의 캐릭터로 성립하게 된다. 참고로 큐브릭은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할때부터 할로런을 죽일 생각이었다고 한다. 다만 극 중 잭이 미국 역사의 부정적인 면을 상징한다고 해석하는 견해에 따르면, 할로런의 죽음은 미국에서 행해진 인종차별에 대한 은유로 볼 수 있다고도 한다
  • 원작에서 잭은 대니를 위하여 호텔의 유혹을 이겨내고 자아를 되찾았으나 이내 호텔의 의지에 침식당하게 된다. 그렇지만 자기 가족들을 쫓아다니느라 보일러 압력 조절하는 것을 잊어버린 바람에 결국 호텔과 함께 자폭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미친 후에는 대니를 계속 쫓다가 대니가 미로에서 발자국 되돌아가기 낚시로 따돌리자 미로에서 헤메다가 그냥 얼어죽는다. 스티븐 킹은 영화 '샤이닝'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영화판을 싫어하기로 유명한데, 이 결말의 차이는 스티븐 킹이 영화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할 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이다. "보일러가 폭발하는 매력적인 결말에 비해 영화의 결말은 엉망이다."



관련 영상

  • 명장면 Here's Jhonny!

잭 니콜슨의 광기넘치는 표정 연기로 가장 유명한 장면, 도끼로 화장실 문을 부순 다음 그 틈으로 얼굴을 내밀며 "쟈니가 왔다!(Here's Johnny!)"라고 말하는 대사가 매우 유명하다.이 장면은 60개의 문을 사용해 3일간 찍었다고 한다.


  • 또 하나의 명장면 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잭은 바보가 된다

도끼 신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장면. 잭이 웬디에게 히스테리를 부려대면서 몇날며칠 타자기를 두들겼는데, 웬디가 읽어보니 원고에 쓰인 것이라고는 '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잭은 바보가 된다) 한 문장을 수천 번 반복해서 쓴 것 뿐. 참고로 저 장면에서 잭 니콜슨이 쓴 문장은 큐브릭이 스탭에게 시켜서 하나하나 다 타이핑한 것이라고 한다. 이 장면에서 나오는 종이들은 모두 감독의 비서들이 직접 타이핑했는데, 관객들이 자세히 보지도 않을 글씨들을 의도된 오타를 섞어서 쳐야 했다고 한다. 몇 달은 걸렸는데 영어 버전뿐 아니라 해외 버전도 직접 치게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