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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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자 작품의 배경으로 알려진 춘천 실레마을이다.

상세 내용

실레 이야기길

실레마을 전체가 김유정 작품의 무대로써 지금도 점순이 등 소설 12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금병산 자락의 실레 이야기길은 멀리서 문학기행을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실레 이야기길' 열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관련 작품 소개가 이루어져 있다.


실레 이야기길 열여섯 마당
마당 내용 관련 작품
1. 들병이들 넘어오던 눈웃음길 병에다 술을 가지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 김유정 소설에는 19살 들병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 남편과 함께 인제나 홍천에서 이 산길을 통해 마을에 들어와 잠시머물다 떠나는 이야기가 많이 그려졌다. 산골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안해, 소낙비
2. 금병산 아기장수 전설길 금병산 자락 장수골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부인이 겨드랑에 날개가 달린 아이를 낳자 이런 장수 아이가 태어나면 좋지 않다고 마을 사람들이 아이의 날개를 잘라버리자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 아이가 태어날 때 함께 태어난 용마도 아이가 죽자 함께 죽었다는 이야기. 두포전
3. 산국농장 금병도원길 소설 「동백꽃」과 「유정의 사랑」의 작품 배경이며 문화 휴식처인 잣나무 숲이 있는 산지기 시인 김희목이 가꾸는 과일밭. 동백꽃(김유정), 유정의 사랑(전상국), 산국농장 이야기(김희목)
4.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길 봄에 산수유가 필 때 나무에 잎이 나기도 전에 노랗게 피는 생강나무꽃이 김유정 소설의 <동백꽃> 이다. 알싸하고 향깃한 냄새가 난다고 소설에 묘사돼 있다. 노랫말 <소양강 처녀>와 강원도 아리랑에 자주 나오는 <동박> 이 바로 김유정의 동백꽃이다. 동백꽃, 산골
5.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 19살 산골 나그네가 병든 남편을 물레방앗간에 숨겨놓고 노총각 덕돌이와 위장결혼했다가 도망간 이야기가 담겨 있는 길. 산골나그네
6.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 복만이 소장수 황거풍한테 매매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은 뒤 덕냉이로 도망치던 고갯길이다. 가을
7. 춘호처가 맨발로 더덕 캐던 비탈길 춘호처가 도라지 더덕을 찾아 맨발에 짚신짝을 끌며 강파른 산등 칡덩굴에 매달리기도 하며 남편이 원하는 돈 이원 구할 궁리를 하던 그 산길. 소낙비
8.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 ‘너 데련님하구 그랬대지?’먼 하늘만 쳐다보며 도련님 생각만하고 있는 이쁜이한테 석숭이가 투정 섞어 사랑고백을 하던 곳이다. 산골 ※ 이 작품에도 <노란 동백꽃> 이야기가 나온다
9. 산신각 가는 산신령길 금병산 산신을 모신 전각으로 가는 길. 지금도 마을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를 산신각에서 일 년에 한 번씩 지낸다. 금병산을 왜 진병산이라고도 부르는지, 그리고 이 전각에 가면 왜 산신제 때 술 대신 감주를 쓰는지도 알 수 있다. 산신각에서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신라 때의 고분군 흔적을 볼 수 있다.
10. 응칠이가 송이 따먹던 송림길 인제에서 빚잔치 벌이고 도망 온 응칠이가 닭 잡아 생으로 뜯어먹으며 송이 따던 길. 만무방
11. 응오가 자기 논의 벼 훔치던 수아리길 일제 강점기에 농촌 사람들이 얼마나 가혹한 삶을 살았는가를 수아리골 저 다락논이 증언하고 있다. 만무방 ※만무방-체면도 염치도 없이 막된 사람을 이르는 말
12. 근식이가 자기집 솥 훔치던 한숨길 계숙이란 들병이의 꾐에 빠져 자기 집의 솥을 훔쳐 나오던 근신이네 집이 있던 곳이다.
13. 금병의숙 느티나무길 김유정이 금병의숙을 지어 야학 등 농촌계몽 운동을 벌일 때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14. 장인 입에서 할아버지 소리 나오던 데릴사위길 점순이, 봉필영감, 학곡리에서 홀어머니 모시고 살다 장가가기 위해 데릴사위로 들어온 최씨 등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그 현장이다. 봄봄
15. 김유정이 코다리찌개 먹던 주막길 김유정이 자주 찾아 코다리찌개로 막걸리를 먹던 주막집이 있던 곳이다. 산골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16. 맹꽁이 우는 덕만이길 저는 강원두춘천군신남면증리아랫말에 사는 김덕만입니다. 저는 설흔넷인데두 총각입니다.’덕만이가 들병이한테 자기 소개하는 장면이다. 총각과 맹꽁이


  • 실레 이야기길 지도

실레마을 지도.png

금병산

금병산 서남쪽 산자락 끝에 김유정의 고향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이 있다. 금병산 산자락 곳곳은 향토색 짙은 김유정 작품의 배경이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금병산에는 김유정의 작품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다. <동백꽃길>, <만무방길>, <금따는 콩밭길>, <산골나그네길>, <봄봄길> 등의 작품 제목이 등산로로 명명 되어 있다. 또한 전상국 작가의 장편 '유정의 사랑' 무대이기도 하다.

금병의숙에서 소와리골 개천을 끼고 올라가면 저수지 밑에서 두 길로 갈린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과 바른쪽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다. 이 두 길 모두가 만무방 길이다. 능선길은 '첫고개'와 '두고개' '새고개'로 넘어가는 길목이며 봄봄만무방의 작품 무대이기도 하다. 계곡 안쪽이 '물골'인데 작품 산골의 작품 무대로 골짜기 위쪽으로 주인공 근식이의 집이 있었다고 한다. 만무방 길을 따라 오르면 네 갈래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이 지점에서 김유정문학촌이 있는 산국농장과 금광터와 만무방의 노름굴이 있는 증4리를 잇는 길이 금따는 콩밭 길이며 이곳에서 산 정상까지가 산골나그네 길 이다. 산 정상에서 춘천 시내를 내려다보며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 동백꽃 길 이다. 능선길에는 봄이면 잎이 나오기 전 노란 꽃을 피우는 생강나무(동백꽃)가 드문드문 보인다.


  • 금병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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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역

  • 소개

한국철도 최초로 역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이다. 1939년 7월 25일 신남역으로 개업하였으나 2004년 12월 1일 김유정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역 앞 실레마을이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고, 마을 전체가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등 여러 작품이 실레마을을 무대로 삼고 있기에 김유정 선생을 기리기 위해 문인들과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변경되었다.[1]

  • 구 역사 (유정북카페)

2010년 12월 21일에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서 새 역사를 사용하게 되었고, 구 역사 앞에 무궁화호 열차와 기관차를 설치했다. 무궁화호 열차 내부를 북 카페로 꾸미고, 카페 부근에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김유정역 역명을 따서 유정북카페를 2016년 2월 1일에 오픈했다. 기차 내부 곳곳에 강원도 출신 문인 작품 2천여 권이 자리잡고 있다.

  • 김유정역 구역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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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상

실레 이야기길

'회복여정'을 주제로 일상에서 힘든 일을 겪은 여성이 실레 이야기길을 여행하면서 자연과 마주하고 지친 삶을 회복하는 스토리이다. 열여섯 마당 표지판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관련 영상을 시청하는 장면이 나타나면서 실레 이야기길을 활용하는 모습 또한 나온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실레마을 김유정 A는 B의 고향이다
실레마을 강원 춘천시 신동면 A는 B에 위치한다
실레마을 김유정 A는 B의 작품무대이다
실레마을 실레 이야기길 A는 B로 구성된다
실레마을 문학기행 A는 B로 유명하다


실레마을 그래프.png

각주

참고문헌

김유정문학촌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