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개요

<완장>은 윤흥길의 장편소설로, 1983년에 발표되었다. 작자는 1982년 권력의 일그러진 탐욕과 폐해를 ‘완장’으로 그려냈다. 또 작은 권력에 앞장서는 어리석은 사람들 뒤에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권력을 휘두르는 권력자들의 횡포를 비판했다.
풍자와 해학을 활용하여 인물의 특징을 드러냈고, 방언을 활용하여 사실성을 강조하였다.

등장인물

• 임종술: 저수지 관리인으로 취직한 동네 망나니로, 어리숙한 인물이다. 저수지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받은 ‘완장’의 위력을 믿고 군림하다가 해고되었다.
• 운암댁: 임종술의 어머니이다. 유순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품으로 날품을 팔아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제 때 헌병에 끌려가 고초를 당하고, 6.25 전쟁 때 남편이 죽는 비극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완장은 공포스러운 물건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 최 사장: 땅 투기로 졸부가 된 인물로, 종술에게 종수지 관리를 맡겼다. 교활한 성품으로 이익과 손해에 대한 계산이 빠르고, 인물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용할 줄 안다.
• 부월이: 종술이가 마음에 두고 있는 술집 작부이다. 완장의 권력도 부월이에게는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배경

시간적 배경

• 1970~1980년대

공간적 배경

• 전라북도 농촌

줄거리

땅 투기로 성공한 최 사장이 저수지 관리를 동네 망나니인 종술에게 맡긴다. 종술이 완장을 차고 동네 사람들 위에 군림한다. 종술이 자신의 고용주인 최 사장의 낚시까지 금지하여 관리인에서 쫓겨난다. 종술이 해고 후에도 계속 완장을 차고 저수지를 지켰으나 결국 가뭄 해소책으로 저수지 물을 빼면서 할 일이 없어진다. 결국, 종술이 마을을 떠난다.

관련연구

• 이을선. (2011). 윤흥길 소설연구: 산업화 시대의 소설을 중심으로 RISS
• 김자영. (2010). 윤흥길 소설의 알레고리 연구 RISS
• 곽윤경. (2015). 윤흥길 장편소설 연구 RISS

관련 콘텐츠

• 완장(드라마): 1989년 10월 23일부터 1989년 11월 14일까지 방영된 문화방송 월화 미니시리즈로, ‘선우완’이 연출한 드라마이다.

• 완장(공연): 전주시립극단이 소설 ‘완장’을 바탕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종훈 전주시립극단 예술감독 주도하에 공연이 이루어졌다. 네이버 기사

• 명작극장 ‘완장’

관련 항목

주어(S)	목적어(O)	관계:A는 B를 ~하다(P)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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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	장편소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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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및 기여자

인문정보콘텐츠(2020) 수업의 일환으로 작성.

작성자 허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