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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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정글만리》는 2013년 조정래가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중국의 비즈니스 현장을 묘사하였다. 조정래 작가는 "중국이 14억 인구의 내수시장으로 돌아섰는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한국의 생존이 걸렸습니다. 똑같은 물건을 수출해도 미국에 가는 것보다 중국에 가는 운송비는 3분의 1도 안 되죠. 지금 광화문 사거리가 온통 중국인 관광버스로 가득 차 있어요."라면서 집필동기를 피력하였다.
소설가 조정래의 장편소설. 총 3권으로 출판사는 조정래의 대하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출판사인 해냄. 이전까지 조정래가 다뤘던 주 분야인 한국의 근현대를 벗어난 작품으로, 출간 년도로부터 23년 전인 1990년 처음 구상하여 8번의 현지 답사를 통해 완성했다고 한다.
정글만리라는 이름은 밀림이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정글(Jungle)과 만리장성(萬里長城)의 만리를 합친 데에서 유래한다. 광활한 중국 땅에서 벌어지는 비즈니스맨들의 치열한 경쟁을 다룬 작품으로 중국의 현재를 담아냈다. 출간 전 네이버캐스트에서 먼저 연재했으며, 새로운 화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네이버 메인에 뜨곤 했었다. 연재 종료 당시 조회수는 약 1200만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2014년 중국에서 출판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친중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의 검열에 막혀 2017년까지 출판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부자들이 축첩을 거리낌없이 하는 점등 현대 중국의 문제에 대해서 다룬 점이 거슬렸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미국에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줄거리

 신입사원 때 중국으로 발령받아 우연한 기회에 중국인 ‘꽌시’를 얻음과 동시에 회사에 실적으로 인정받아 온 부장 전대광은 권력을 소유한 세관원인 샹원의 의뢰로 한국에서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를 데려온다. 불운의 사고로 수억의 배상금을 무는 바람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떠밀리다시피 하여 상하이 땅을 밟는 서하원은 급성장하는 중국 성형시장에서 새롭게 일어서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밤낮없이 일하고, 그 덕분에 샹신원과 전대광의 꽌시는 더욱 돈독해진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20대 청년 송재형은 동아리 활동 중 미모의 중국인 여학생인 리옌링과 사랑에 빠진 데 이어 뒤늦게 역사학에 눈을 뜨고전공을 바꾸기 위해 삼촌인 전대광을 찾는다. 베이징대에서조차 마오쩌둥에 대한 신화화가 지속되는 모순적인 상황을 목도하고 재형은 중국 지식인 계층이 갖고 있는 당에 대한 맹목적 믿음의 이면을 경험하는데…….


등장인물

  • 전대광

대학을 졸업하고 종합상사에 취직해 중국에 파견된 이후 십여 년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 속에서 사회주의에 침투한 자본주의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해 온 40대 중반의 한국인 비즈니스맨.

  • 서하원

전도유망했으나 예기치 못한 의료사고로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성형외과 의사. 한류의 붐을 타고 중국 내 성형시장에서 재기를 꿈꾼다. 김현곤 한국 철강기업의 부장으로 열심히 일하던 중 수주한 프로젝트가 중국 내 알력 싸움으로 무산되자 중국 동부지방보다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서부의 시안으로 좌천된다.

  • 샹신원

상하이 세관원의 높은 직위인 주임이자 중국 정치의 중심인 상하이방의 일원. 세관을 통과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정도로 막대한 권력을 가졌기에 그로 인한 비리로 부를 쌓고, 본처를 두고 축첩을 하는 등 중국 부유층의 세태를 두루 보여주는 인물.

  • 송재형

중국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베이징대에서 유학 중인 전대광의 조카. 부모님의 권유로 경영학과에 진학했지만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더 깊이 공부하고자 전과한다. 사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재들조차 버리지 못하는 중화사상과 당에 대한 믿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 리옌링

베이징대 역사학과에서 공부하는 광저우 거부의 딸로 송재형과 역사탐방을 다니며 사랑을 키운다. 보통의 20대 중국 여성들처럼 자유연애에는 거부감이 없지만, 아버지의 축첩 사실을 알고는 분노한다.

  • 왕링링

거침없는 사업수완으로 단기간에 재계의 큰손이 된 골드 그룹의 회장. 젊고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로 상하이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었으나, 출신지는 미국이나 자금의 근거 등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관련자료

정글만리 관련 기사

  • 소설 <정글만리>는 위험한 중국 소개서 - 오마이뉴스
조정래의 <정글만리>는 우리 문학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지난해 여름 출간 이후 100쇄를 넘었고, 130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그 기세는 올 여름에도 이어져서 이 소설은 '직장인들이 여름휴가철에 읽고 싶은 독서 목록'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정글만리>는 조정래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점을 여실히 확인시켜줬다. 
<정글만리>는 소설임과 동시에 중국정보서 혹은 중국소개서이기도 한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달리 문학비평가들이나 중국전문가들에게는 혹평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정보서·중국소개서 차원에서의 평가는 더욱 좋지 않다.
일반 독자나 중국 관련 업무에 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 중국에 갓 파견된 주재원들은 <정글만리>에 좋은 평가를 내놓는다. 이 소설을 통해 중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기사 더보기

정글만리 관련 영상

  • [나는 누구인가]절대 알 수 없는 중국의 진실, 정글만리(조정래 소설가)

  • [북토크] 조정래의 정글만리- 과대평가된 조정래의 '정글만리'에 대해서


관련항목

RDF

주어(A) 목적어(B) 관계 설명
정글만리 조정래 쓰여지다 A가 B에 쓰여지다.
정글만리 장편소설 이다 A는 B이다.
정글만리 2013년 발행되다 A는 B에 발행되다.
정글만리 해냄 출판하다 A는 B에 출판하다.


온톨로지

정글만리온톨로지.png


작성자

작성자: 김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