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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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정유정 작가는 1966년 8월 15일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에는 국문과 친구들의 소설 숙제를 대신 써 주면서 창작에 대한 갈증을 달랬고, 직장에 다닐 때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홀로 무수히 쓰고 버리는 고독한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소설을 쓰는 동안 아이의 세계에 발을 딛고 어른의 창턱에 손을 뻗는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의 성장 모습과, 스스로 지나온 십대의 기억 속에서 그 또래 아이들의 에너지와 변덕스러움, 한순간의 영악함 같은 심리 상태가 생생하게 떠올랐으며 덕분에 유쾌하게 종횡무진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입심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삼 년에 걸친 구상과 집필 끝에 탄생한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5천만 원 고료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등단 이후 쏟아지는 원고 청탁을 거절하고 치밀한 자료조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내 심장을 쏴라』 집필에만 몰두해 다시 1억 원 고료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열다섯 살 세 애송이들이 펼치는 ‘개판’ 여행. 청룡열차를 탄 것 같은 속도감 있는 문체, 유머 가득 담긴 입담 속에 펼쳐지는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그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차기작‘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탈출을 꿈꾸는 두 젊은이의 고군분투가 정신병원을 통해 형상화한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운명과 생존의 이야기다. 누구보다 가깝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배운 작가는 간호사를 했던 경험이 죽음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가지게 했다는 점을 전달하였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2011년 발표한 장편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미권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에세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를 출간했다.

출처: YES24 작가파일

  • 경력
간호사로 근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직으로 근무

작품 소개

총 작품

책표지 책 제목 출시일 출판사
열한살 정은이 표지.jpg 열한 살 정은이 2000.08.20. 밝은세상
이별보다 슬픈 약속 표지.jpg 이별보다 슬픈 약속 2002.05.06. 밝은세상
마법의 시간 표지.jpg 마법의 시간 2004.02.20. 밝은세상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표지.jpg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2007.07.01. 비룡소
내 심장을 쏴라 표지.jpg 내 심장을 쏴라(2009,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2016.05.23. 은행나무
7년의 밤 표지.jpg 7년의 밤 2011.03.23. 은행나무
28 표지.jpg 28 2013.06.27. 은행나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 방황 표지.jpg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2014.04.23. 은행나무
종의 기원 표지.jpg 종의 기원 2016.05.16. 은행나무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표지.jpg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2018.06.20. 은행나무
진이, 지니 표지.jpg 진이, 지니 2019.05.27. 은행나무

작품 특징

그의 소설은 인물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위트 있는 문체가 특징이며, 하드보일드한 장르문학을 주로 다루다보니 치밀한 핍진성(사실적 구체성)과 속도감이 특징으로 수반된다.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테마는 '인간의 악'이다. 그의 소설이 순문학적으로도 고평가 받는 이유로, 악을 마주한 인간의 본성을 깊이 탐색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그의 소설에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는 악인이 아닌, 말 그대로 절대적인 악을 상징하는 인물이 반드시 등장한다.

‘종의 기원(2016년)’ 이후 3년 만에 출간된 ‘진이, 지니(2019년)’에서 작품의 테마가 다소 바뀌는데, 이전 작품들이 인간 내면을 파고들며 인간의 악을 치밀하게 묘사한다면 ‘진이, 지니(2019년)’는 선한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악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전 작과 달리 절대적 악인은 등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사소한 악을 범한 주인공들이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숭고한 선택을 하는 과정이 소설 전반에 그려진다. 작품의 분위기도 이전 작품과 달리 눈물샘을 자극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며, 장르도 판타지적 설정이 가미되어 있다. 이전 작품들에서 인간이 악한 존재임이 강조되어 인간의 삶의 의미가 다소 허무주의적으로 귀결될 수 있었다면, ‘진이, 지니(2019년)’에서는 인간이 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과 공감하며 타인과 연대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 죽음과 삶의 실존적 의미를 드러낸다.

참고자료: 정유정 작가 나무위키

2차 저작물

영화 제목 개요 감독 출연 등급 관람객 평점 네티즌 평점(네이버 기준) 기자,평론가 평점 수상정보 영화 메인 예고편
정유정 작가 작품 영화화 포스터.png 내 심장을 쏴라(Shoot Me in the Heart,2014) 드라마, 한국, 102분 2015.01.28 개봉 문제용 이민기(류승민 역), 여진구(이수명 역) 등 (국내) 15세 관람가 7.99 7.72 4.55 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루키상) [예고편]
정유정 작가 작품2 영화화 포스터.jpg 7년의 밤(Seven Years of Night, 2018) 스릴러 , 드라마, 한국, 123분 2018.03.28 개봉 추창민 장동건(오영제 역), 류승룡(최현수 역), 송새벽(안승환 역), 고경표(최서원 역) 등 (국내) 15세 관람가 6.01 4.77 5.50 수상내역 없음. [예고편]

비평 및 인터뷰

평가

  • 교보문고 BOOK NEWS

정유정은 한국 문단에서 새로운 존재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아닌 휘몰아치는 이야기의 힘으로 시종일관 독자를 잡아당기는 굉장한 에너지를 지녔다. 정이현, 김애란과 함께 차세대 기대주로, 아니 그 가운데서도 가장 기대되는 작가로 정유정이 꼽히는 이유도 대담한 스케일 덕분일 것이다.

영화계 또한 정유정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와 두 해 뒤 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내 심장을 쏴라』에 이어 신작 소설『7년의 밤』까지 모두 영화 판권 계약이 완료됐으니. 『7년의 밤』영화화는 위더스필름(펀치볼과 공동 제작)이 맡게 됐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듯 생생한 상황 묘사와 입체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숨 막히는 운명의 질주가 함께 하는 정유정의 소설을 영화계가 탐하는 건 당연한 수순일 터다.

전작들에 이어『7년의 밤』 역시 출간 2개월 만에 7만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끝까지 헤집는 『7년의 밤』은 액자소설의 구조를 띤다. 액자 안에는 어느 밤, 인공호수 세령호 옆 고속도로에서 우발적으로 한 소녀를 살해한 후 미쳐가는 남자와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마의 아들에게 복수하려는 아버지의 대결이 있다. 바깥에는 ‘세령호의 재앙’이 벌어진 지 7년 후, 살인마의 아들로 낙인 찍혀 숨 죽이고 살아온 아들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 되면서 ‘그날 밤’의 미스터리를 쫓는 과정이 담겼다.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인간의 자유의지가 기어이 ‘그럼에도 예스’라는 대답을 내어 놓기까지, 드라마틱한 살풍경이 펼쳐진다. 작가 박범신은 추천사에 이렇게 썼다. ‘『7년의 밤』은 강력한 전사로서의 그녀가 가진 역량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결정판처럼 읽힌다. 그녀는 괴물 같은 소설 아마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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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문화면 책&생각

2000년대 한국 문단에서 정유정의 등장은 이른바 본격문학 중심 구조에 날카로운 충격과 균열을 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는 신춘문예와 문예지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존 문단과 동떨어진 자리에서, 비평가의 매개를 거치지 않고 독자와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자기만의 문학을 해 왔다. 여성 작가에게 흔히 기대하는 여린 감수성을 마다하고 여전사 ‘아마조네스’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힘있고 독한 이야기를 그는 즐겨 들려주었다.

(정유정 왈)“장르문학 또는 본격문학 식의 말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에요. 재미있고 의미도 있으며 기왕이면 강렬한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게 어떤 장르냐 하는 질문은 저에게 의미가 없어요.”

당당하고 씩씩한 발언이다. 혈연과 과거사를 떨쳐 버리고 ‘순수 악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소설 에필로그 장면의 주인공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과연 정유정은 한국문학의 허위의식과 불건강한 기득권을 교란시키는 ‘문학적 사이코패스’라 할 만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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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의 인터뷰

언론사
문화일보
LUXURY 매거진 인터뷰
중앙일보
독서신문
ZUM 허브줌
국민일보

관련 영상 자료

2011년 5월 12일 업로드

2017년 3월 22일 업로드

2019년 6월 20일 업로드

2019년 6월 24일 업로드

2019년 9월 3일 업로드

2020년 1월 10일 업로드

RDF 및 온톨로지(네트워크 그래프)

항목(DOMAIN)A 항목(RANGE)B 관계(RELATION) 비고(REMARKS)
정유정 작가 A는 B이다.
정유정 천주교 A는 B를 믿는다.
정유정 광주 기독간호대학교 A는 B를 졸업했다.
정유정 소설가 A는 B로 등단했다.
정유정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2007년) A는 B를 수상했다.
정유정 제5회 세계문학상(2009년) A는 B를 수상했다.
정유정 내 심장을 쏴라(2009,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A는 B를 집필했다.
정유정 7년의 밤 A는 B를 집필했다.
정유정 28 A는 B를 집필했다.
정유정 종의 기원 A는 B를 집필했다.

온톨로지(네트워크 그래프)

정유정 작가 RDF 그래프.png

작성자

윤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