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아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탈리아(Thalia, 풍요와 환성) : 희극의 무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의 여신 무사이(뮤즈) 중 한 명으로 희극과 발랄한 전원시, 목가 등을 관장한다. 우스꽝스러운 가면과 목자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넝쿨로 된 관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탈리아 인물관계도

탈리아인물.jpg

탈리아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딸인 티탄 신족 므네모시네가 제우스와 결합하여 낳은 아홉 명의 무사이 자매 중 한 명이다. 아폴론과 사이에서 키벨레의 시종들인 코리반테스를 낳았다.


탈리아와 관련된 신화

키벨레를 모시는 코리반테스

탈리아는 아폴론과 결합하여 대지의 여신 키벨레를 모시는 시종들인 코리반테스를 낳았다. 코리반테스는 키벨레 여신을 따라다니며 열광적인 군무(群舞)를 추는 대지의 정령들이다. 나중에 그리스 지방에서는 키벨레 여신의 사제들도 코리반테스라고 불렀다. 이들은 요란한 음악에 맞추어 검무를 추고 떠들썩하고 방탕한 술판을 벌이며 키벨레 여신을 찬양했다. 코리반테스의 군무는 특히 스파르타의 짐노페디(Gymnopaedie) 축제에서 즐겨 행해졌다고 한다.

아르고호 원정대는 키지코스 왕이 다스리는 섬에 들렸을 때 실수로 왕을 죽인 적이 있었다. 원정대는 왕의 죽음을 슬퍼하며 성대한 장례식도 치러 주었지만 계속되는 거센 풍랑 때문에 도무지 섬을 떠날 수가 없었다. 원정대는 신탁에 그 이유를 물었고, 대지의 여신 키벨레가 키지코스 왕의 허망한 죽음으로 진노하여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에 원정대는 키벨레 여신께 제물을 바치고 키벨레의 시종들인 코리반테스를 흉내내어 미친 듯이 춤까지 추고 나서야 겨우 섬을 떠날 수 있었다.

카리테스 자매 중 하나인 탈리아

탈리아라는 이름은 제우스와 오케아노스의 딸 에우리노메의 딸들인 카리테스 자매 중에도 있다. 카리테스 자매들은 풍부한 자연의 은혜가 가져오는 기쁨을 상징하여 식물의 성장시키고 인간과 신들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로 묘사된다. 그들은 음악의 신 아폴론을 수행하며 무사(뮤즈)들과 함께 올림포스에서 합창을 하기도 하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시중을 들며 그녀의 화려한 몸치장을 돕기도 한다.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탈리아 [Thalia, Thaleia] - 무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