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힘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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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힘니아(Polyhymnia, 많은 노래) : 찬가의 무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사이(뮤즈) 중 한 명이다. 시와 찬가, 춤, 판토마임, 웅변, 기하학,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관장하는 여신이다. 기다란 망토와 베일을 걸치고 있으며, 손으로 턱을 괴고 사색에 잠긴 모습으로 묘사된다.


폴리힘니아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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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힘니아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딸인 티탄 신족 므네모시네가 제우스와 결합하여 낳은 아홉 명의 무사이 자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아레스의 아들 켈레오스 혹은 케이마로오스와 사이에서 아들 트리프톨레모스를 낳았다고 한다. 다른 설에 따르면 그녀는 오이아그로스와 결합하여 오르페우스를 낳았다고도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일반적으로 칼리오페의 아들로 간주된다. 플라톤은 『향연』에서 폴리힘니아가 에로스의 어머니라는 전설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폴리힘니아 관련 신화

거룩한 찬미의 노래

폴리힘니아의 이름은 많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성스러운 찬미의 노래를 뜻하는 그리스어 ‘힘노스(hymnos)’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무사이 여신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녀에게 부여되는 속성도 일정치 않다. 그녀는 이름처럼 거룩한 찬가의 여신으로서 작가들에게 불멸의 명성을 가져다주는 여신이지만, 또한 판토마임, 웅변, 암기술, 기하학, 역사, 농업 등 다양한 영역을 담당하는 여신으로도 묘사된다. 농업의 여신으로서 폴리힘니아는 인간에게 곡물과 경작술을 전파한 트리프톨레모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폴리힘니아는 대개 긴 망토와 베일을 걸치고 머리에는 진주로 엮은 관을 쓰고 진지한 표정으로 상념에 잠긴 모습으로 표현된다.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폴리힘니아 [Polyhymnia] - 무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