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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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여관

개요

<황색여관>은 탐욕에 가득 찬 인간 군상들이 빚어내는 탐욕과 순수성을 잃지 않고자 외로운 싸움을 겪어내는 일상의 모습을 투영한 냉소적이고도 풍자적인 이야기로 우리네 현실을 지독할 만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려내 눈길을 끈다. 그곳에 투숙한 손님들이 서로 다투다가 단 한 사람도 살지 못하는 끔찍스런 비극이 나타나는 이유는 화해하고 타협하는 경험을 갖지 못한 채, 늙은 세대와 젊은 세대가 맞부딪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가 증명하듯이, 인간이 싸워서 얻는 가치에는 순서가 있다. 먼저, 자유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값비싼 대가를 치루고 자유를 얻었다. 그 자유가 어느 정도 보장된 다음에는, 반드시 평등의 문제가 대두된다. 황색여관의 손님들이 서로 싸우는 것도 평등의 문제 때문이다. 그런데 평등이란 거창한 형이상학적 문제가 아니다. 누구는 넓은 방에서 자는데 누구는 좁은 방에서 자느냐는 그런 지극히 사소한 문제에서 갈등이 촉발되는 것이다. 이렇듯 <황색 여관>은 세대 및 지위에 따라 발생하는 인물 간의 갈등구도, 가치관 대립 등 지금 우리 시대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상의 모습을 투영하여 인간 내면의 냉소적인 탐욕과 공격성을 그려낸다.

줄거리

몰아치는 황사를 뒤집어쓴 여관 건물 한 동 외에는 사방 80km 내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 황색여관은 황토 흙 벌판에 세워져 있는 여관이다. 이는 황색여관에 투숙객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이런 황색여관에 서쪽으로부터는 좌절과 실패의 경험을 통하여 지혜와 부를 축적한 늙은이들이 모여들고 동쪽으로부터는 이상(理想)을 지닌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황색여관이라는 한 곳을 통하여 한 무리는 고향으로 돌아오며, 또 한 무리는 고향을 떠나려 한다. 이러한 황색여관에는 언제나 두 집단의 싸움과 살인이 벌어져 하룻밤 안에 모든 투숙객들이 죽는다. 그 뒤 여관주인 부부는 시체들을 치우며 시체들에게서 돈과 패물을 거두어들인다. 여관주인은 이러한 일에 익숙해져 있으며 모여드는 손님들로 인하여 더욱 여관을 확장해 나간다. 이런 상황에 질려버린 황색여관의 유일한 종업원인 여관주인장의 처제와 그녀의 애인이자 유일한 요리사는 여관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여관주인 부부는 처제와 요리사에게 “손님들이 서로 죽이는 것은 우리 탓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너희들이 단 한 명의 투숙객이라도 죽지 않고 하룻밤을 넘길 수 있게 한다면 너희들에게 이 여관을 넘기겠다.”라고 제의한다, 처제는 황색 여관에서의 학살극을 끝내겠다는 결심을 실행에 옮긴다.

출판 및 공연 정보

  • 공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07.03.22.~ 2007.04.08.동안 공연하였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6.04.15.~ 2016.04.24.동안 공연하였다.

연우 소극장에서 2018.04.26. ~ 2018.05.06. 동안 공연하였다.

  • 공연 사진

황색여관10.jpg 황색여관11.jpg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참고문헌

  • 개요, 줄거리 출처

PLAY DB :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1099

문화예술공연 : http://www.mcst.go.kr/web/s_culture/culture/cultureView.jsp?pSeq=15587

범우사 : http://www.bumwoosa.co.kr/product/view.php?id=1200

공연예술통합전산망 : http://www.kopis.or.kr/por/db/pblprfr/pblprfrView.do?menuId=MNU_00020

  • 공연 사진 출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YNXJZUaCXtc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