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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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내(1969~)

생애

1969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서울대 작곡과를 나와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 국립음대를 거쳐 마르부르크 대학에서는 미술사를 공부하였다. 미국으로 건너가 테네시 대학에서 작곡, 음악학, 미술사를 더 공부했다

작품

황금물고기

황금물고기.jpg

  • 내용

1999년부터 미주 중앙일보와 포털 사이트 등에 쓴 칼럼들을 모은 산문집이다. 1부에는 작가의 독일 유학시절에 관해 쓴 글들이 담겼다. 2부는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여러 음악에 대한 감상이다. 3부는 미국 시카고 생활을 중심으로 삶 속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이다. 할아버지 황순원 선생과 아버지인 황동규 시인의 인간적 모습을 볼 수 있는 산문도 함께 실려 있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통상적 미사곡으로서의 레퀴엠에서 발전하여 좀 더 넓은 의미로의 '인간의 영혼을 위로하는 곡'이라는 점에서 훗날 작곡된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펜데레츠키의 '히로시마 생존자를 위한 애가', 쇤베르크의 '브라샤바의 생존자' 등 현대 진혼곡들의 선배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요즘처럼 지구 곳곳이 증오와 반목, 자살과 테러로 얼룩진 하 수상한 시절에는 하루 저녁쯤 '독일 레퀴엠'을 들으며 가만히 영호을 쉬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브레히트는 자신이 살아남은 자라는 게 부끄럽다고 했지만,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 받을 이유는 충분하므로. - 2부 '찰스턴에서 블루스를 듣다' 중에서 

Abime(심연)이란 단어는 내가 알고 있는 불어 중 가장 강렬했다. 빛이 완전히 차단된 암흑, 완결된 절망의 순간, 블랙아웃, 입을 벌린 크레바스, 깊고 깊은 골짜기, 끝없는 추락, 쏟아지는 코피, 눈앞에 갑자기 닫히는 문, 극심한 두통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합해진 밑바닥에서 새는 조용히, 끊임없이,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다. 하던 청소를 마치고 주방에 와서 찻물을 올리는데 순간적으로 뒷골이 쩡하게 가파오며 클라리넷의 고음이 고막을 찔렀다. 그리고 갈매기가 창에 부딪히는 순간, 그 짧은 찰나에 눈앞을 스쳤을 심연이, 그 끝없이 깊고 어두운 골짜기가 떠올라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 3부 '새의 심연' 중에서

관련 콘텐츠

사진

황시내어릴때.jpg 황동규황시내1
황동규황시내.jpg 황동규황시내2

인터뷰


작가 가족

가족관계 이름
할아버지 - 아버지 - 손녀 황순원 - 황동규 - 황시내
아버지 - 딸 김동인 -김지원,김채원
아버지 - 딸 한승원 -한강
아버지 - 아들 박목월 - 박동규
형 - 동생 김원일 - 김원우
장모 - 사위 박경리 - 김지하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황시내 황순원 A는 B의 손녀이다
황시내 황동규 A는 B의 딸이다
황시내 소설가 A는 B이다
황시내 황금물고기 A는 B를 집필하였다


네트워크 그래프

황시내네트워크.PNG

참고문헌

알라딘 황금물고기

작가 가족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