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AD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개요

김진명이 <고구려>의 집필하던 중, 이를 중단하고 2014년 완성한 이 소설은 ‘싸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받으면 중국을 잃고 안 받으면 미국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선택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끔 한다.

줄거리

다음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측의 펼치기와 접기를 이용해 글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기지. 군용기로 태평양 건너에서 날아온 병력이 고작 민간인 세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분노한 주한미8군사령관은 스캐퍼로티 장군을 찾아가 이를 따지지만, 워싱턴을 들먹이며 분노를 터뜨리는 사령관 앞에서 스캐퍼로티는 '태프트'라는 말만을 남긴다. 이윽고 세 사람에 의해 작성된 대한민국 차기 대선출마 후보자 분석보고서가 세 사람의 착륙 이후 12시간 만에 다시 워싱턴으로 날아가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로스쿨 출신이지만 계속되는 구직 실패로 같은 변호사 친구들에게 돈이나 빌려 근근이 살아가던 변호사 최어민은 한 식당 주인의 소개로 김윤후 변호사 소유의 서초 변호사사무실에 취직한다. 이곳에서 '남들이 맡지 않는 사건을 전문으로 맡는다'는 광고를 뿌리고 다니다 세계은행 기축통화개선본부에 연구원인 리처드 김과 연락이 닿아 그의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보살피는 일을 맡는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리처드 김은 피살을 당한다.


이렇게 미국으로 건너가 리처드 김 살해사건을 조사하는데, 이 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만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다. 결과, 당초 가장 큰 피살 가능성으로 상정했던 MD의 문제점과 이 정보의 폭로 여부보다 더욱 크고 위험한 그림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뉴욕경찰국 소속 잭슨 형사와 미국 변호사업계의 최정상에 선 인물로 불리는 라운트리 변호사와 함께 위험한 추적을 시작한다.

여러 정보와 사건들을 조합해가며 범인이 '워싱턴의 태프트'라는 것을 밝혀내는 순간 잭슨 형사마저 살해당한다. 그리고 '워싱턴의 태프트'와 리처드 김 사이의 대화를 녹음한 녹취록을 찾아내 라운트리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공개하려는 순간 윤후에 의해 저지당하고 녹취 파일이 담긴 USB는 윤후에 의해 바다로 던져져 파기된다. 그리고 이 사건의 내막이 드러난다.

마지막엔 싸드 배치를 놓고 배은망덕한 선택을 하지 말라는 주한미군사령관과, 받는 순간 한국은 중국의 적이라며 엄포를 놓는 시진핑의 압박 속에서 대통령이 겪어야 했던 고뇌를 절감하며 어민은 윤후의 변호사 사무실에 사표를 제출하고 광화문 광장에 나와 대통령을 도와달라며, 전쟁을 막기 위해 싸드 배치만큼은 막아야 한다며 오열하며 호소하는 가운데 어느덧 그 뒤에 홍미진 변호사가 '최어민을 지지합니다!'라는 피켓을 들어보이는 것으로 소설은 막을 내린다.


"남편은 윌로우에게 정보를 준 적이 없어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고요. 아마 그는 정부로부터 정보를 얻었을 거예요. 어차피 알려질 일이었으니까요. 여하튼 MD는 한 가지 조건이 있어야만 제대로 기능할 수 있어요."
"한 가지 조건?"
"MD를 살리려면 무조건 싸드를 한국에 배치해야만 해요."
"한국에 싸드를요?"
"네. 미국의 미사일방어망은 중국을 적국으로 상정하고 전개되고 있어요. 겉으로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들먹이지만 실제로는 중국이에요. 원래 MD는 중국의 미사일이 날아오면 태평양 상공에서 격추시키도록 되어 있었지만, 성공률이 너무 낮아 싸드를 중국에 가장 가깝게 배치해야만 MD가 살아요."
"싸드 없는 MD는 무용지물이란 얘기군요?" (210쪽)

관련자료

RDF

항목A 항목B 관계 설명
THAAD 김진명 집필됐다 A는 B에 의해 집필됐다
THAAD 2014년 출간됐다 A는 B에 처음 출간됐다
THAAD 새움 출간됐다 A는 B에서 출간됐다
THAAD 싸드 주제이다 A는 B가 주제이다

네트워크 그래프

싸드 소개.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