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극단

유랑극단

개요

등장인물

• 설명역(극중 인물도 겸함)
• 이세상(단장)
• 수염
• 금강산
• 지리산
• 오소공
• 만삭
• 윤하수
• 박해녀
• 진세실
• 차사장
• 길형사

줄거리

유랑극단은 설명역을 맡은 해설자가 나와 이 무대에서 연극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올라오라고 하는 데서부터 시작이 된다.

올라온 사람들을 즉석캐스팅을 하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극이 시작된다.

극은 일제 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단장역을 맡은 이세상이 단원들을 모은다.

단원들이 모여 연극을 하다가 일본의 횡포에 의해 공연은 막을 내리게 되고 지내던 여관에서도 쫓겨난다.

유랑하던 중 현대극장의 차사장을 만나게 되고,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차사장에게 연극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계약을 맺는다.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으로 호황을 누릴 때 작가인 오소공은 단장에게 개혁적인 연극을 하자고 제안하고, 다른 단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올린다.

이는 민족의 사상과 독립을 주제로 한 작품이어서 일본 형사가 중단시키며 단장은 구속되고, 작품의 작가인 오소공은 모진 고문을 받고 풀려난다.

그동안 단장이 빠진 극단은 해체될 위기에 처하지만 부단장을 임시 단장으로 추대하여 극단을 유지한다.

그러나 단장이라는 중심을 잃은 극단은 서로간의 갈등으로 다툼이 잦아지고, 관객들의 비위를 맞추는 삼류 연극에 의존하여 하루 벌고 하루 사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고생하던 어느날 농악대의 소리를 듣고 오소공은 민속놀이에 우리의 사상과 민족정신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민속 가면극을 만든다. 일본의 검열을 피하는데 성공한 민속 가면극은 대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고문의 후유증으로 몸이 쇠약해진 오소공은 결국 쓰러지고 단원들의 아리랑 노래를 들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마지막으로 설명역은 극에 참여한 사람들의 각자의 소감을 들으며 극은 끝이 난다.

출판 및 공연 정보

1972년 극단 가교에서 최초로 공연했다.

1976년 범한서적주식회사를 통해 희곡집 유랑극단을 발간했다.

특징

작품만의 두드러진 특징.

작가 서문

본래 인생을 유랑극단에 비추어 말해보고자 했던 작품이나 정치적인 해석이 가미된 공연이 많았다. 때때로 뮤지컬로 시도되기도 했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참고문헌

이근삼 전집(2)_연극과 인간(2008)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김우진

기여자: 이서정 - 실제 작가의 서문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