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 주요 문화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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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들은 순조 30년(1830년) 이전에 도화서 화원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회화적 가치보다 궁궐 건물 연구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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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1일 (화) 10:05 판
국보
혼천의및 혼천시계
1985.08.09 #독창적 #천문시계
조선 현종 10년 천문학 교수였던 송이영이 만든 천문시계로, 조선시대에 만든 천문시계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물이다. 홍문관에 설치하여 시간 측정과 천문학 교습을 위해 쓰였다.
시계의 지름은 40㎝이고, 그 중심에 위치한 지구의(地球儀)의 지름은 약 8.9㎝이다. 2개의 추 운동에 의하여 움직이는데, 하나는 시각을 위한 바퀴와 톱니바퀴들을 회전시키고, 다른 하나는 종을 치는 장치를 위한 것으로, 여러 개의 쇠구슬이 홈통 안을 굴러 내려감으로써 종을 치는 망치가 걸려 곧 종이 울리고, 회전바퀴 살에 붙은 주걱들에 의하여 쇠구슬이 들리면서 이 작동이 반복된다. 즉, 2개의 축을 동력으로 하여 여러 가지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시계 장치와 지구의가 설치된 혼천의 두 부분이 연결되어 있어 시간과 천체의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동궐도
1989.08.01 #궁궐도
본궁인 경복궁 동쪽에 있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궁궐그림 2점이다. 크기는 가로 576㎝, 세로 273㎝로 16첩 병풍으로 꾸며져 있다. 오른쪽 위에서 비껴 내려 보는 시각으로 산과 언덕에 둘러싸인 두 궁의 전각과 다리, 담장은 물론 연꽃과 괴석 등 조경까지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선명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배경이 되는 산과 언덕에 대한 묘사는 중국 남종화의 준법을 따르고 있으나, 건물의 표현과 원근 처리에 있어서는 서양화 기법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또 다른 그림도 똑같은 형식과 기법, 크기를 하고 있으나 채색을 하고 검은 글씨로 건물의 명칭을 써 넣은 점이 다르다. 그림들은 순조 30년(1830년) 이전에 도화서 화원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회화적 가치보다 궁궐 건물 연구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