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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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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전국의 봉수대를 그린 지도이다. 상단에는 붉은색의 전서체로 제목이 쓰여 있고, 각 지역 별로 백·적·황·갈·녹·청색의 동그라미에 지명이 적혀 있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봉수대는 산봉우리 위에 촛불처럼 그려져 있는데, 압록강과 두만강의 국경지대 및 경상도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지방의 읍치와 도서지역을 비롯하여 산맥과 산봉우리 그리고 하계망이 자세히 그려져서 봉수의 간선로를 일목요연하게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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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용 한지에 그린 8폭의 천문도 병풍을 해체한 것으로, 조선 전기의 전통적인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와 17세기 이후 서양식 천문도인 신법천문도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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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3폭에는 ‘천상열차분야도’를 그렸으며, 다음의 4폭에 남극과 북극 둘레의 황도북성도2폭, 황도남성도 2폭을 그려 ‘신법천문도’를 묘사했다. 그리고 마지막 1폭에는 ‘일월오성도’를 그렸는데, 그 오행성의 명칭이 전통적 이름인 진성, 세성, 형혹, 태백, 진성으로 표시되어 있다. ‘신법천문도’역시 차례는 같지만, 보다 근대적 표현(토성, 목성, 화성, 금성, 토성)으로 되어 있어서, 이 천문도가 보물로 지정된 신법천문도 보다 약간 더 빠른 시기인 1720∼30년대에 그려진 것으로 여겨진다.
  
지도는 조선시대 봉수로를 보여준다는 역사적 가치 외에도 풍부한 회화성이 돋보인다. 산지 표현은 태세가 있는 회화적 필선을 사용하였으며 청록색 안료를 효과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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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도와 같은 것은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휘플 과학사박물관과 일본의 남만문화관에도 남아 있어서, 한국 국립민속박물관의 것은 세번째 유물이며 한국 내에서는 유일한 것이다. 관상감이 제작한 것으로 밝혀져 18세기 초 조선 지식인층의 우주관을 잘 나타내 주는 한국과학사를 대표하는 문화재의 하나로 평가된다.
  
 
세로 2m에 달하는 지도의 규모에 봉수로의 상세한 표현과 뛰어난 회화성이 돋보이는 지도로 고지도 분야뿐만 아니라 회화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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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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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외부 링크==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ulPageNo=2&region=2&searchCondition=%EA%B3%BC%ED%95%99&searchCondition2=&ccbaKdcd=12&ccbaAsno=13180000&ccbaCtcd=31&ccbaCpno=1121113180000&ccbaCndt=&ccbaLcto=&stCcbaAsdt=&endCcbaAsdt=&header=view&returnUrl=%2Fheri%2Fcul%2FculSelectViewList.do&pageNo=1_1_1_0&p=multiSch&sortType=&sortOrd=&sngl=Y&s_kdcdArr=00&s_ctcdArr=00&ccbaPcd1Arr=40&ccbaGcodeArr=CB/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ulPageNo=2&region=2&searchCondition=%EA%B3%BC%ED%95%99&searchCondition2=&ccbaKdcd=12&ccbaAsno=13180000&ccbaCtcd=31&ccbaCpno=1121113180000&ccbaCndt=&ccbaLcto=&stCcbaAsdt=&endCcbaAsdt=&header=view&returnUrl=%2Fheri%2Fcul%2FculSelectViewList.do&pageNo=1_1_1_0&p=multiSch&sortType=&sortOrd=&sngl=Y&s_kdcdArr=00&s_ctcdArr=00&ccbaPcd1Arr=40&ccbaGcodeArr=CB/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8939/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8939/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2년 11월 30일 (수) 14:05 판

신·구법천문도 (新·舊法天文圖) Old and New Celestial Charts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jpg


분류: 유물 / 과학기술 / 천문지리기구 / 천문 크기: 149 x 218cm
시대: 조선시대 시기: 18세기
소재지: 파주시 소유(관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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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사진

설명

서화용 한지에 그린 8폭의 천문도 병풍을 해체한 것으로, 조선 전기의 전통적인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와 17세기 이후 서양식 천문도인 신법천문도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처음 3폭에는 ‘천상열차분야도’를 그렸으며, 다음의 4폭에 남극과 북극 둘레의 황도북성도2폭, 황도남성도 2폭을 그려 ‘신법천문도’를 묘사했다. 그리고 마지막 1폭에는 ‘일월오성도’를 그렸는데, 그 오행성의 명칭이 전통적 이름인 진성, 세성, 형혹, 태백, 진성으로 표시되어 있다. ‘신법천문도’역시 차례는 같지만, 보다 근대적 표현(토성, 목성, 화성, 금성, 토성)으로 되어 있어서, 이 천문도가 보물로 지정된 신법천문도 보다 약간 더 빠른 시기인 1720∼30년대에 그려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 천문도와 같은 것은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휘플 과학사박물관과 일본의 남만문화관에도 남아 있어서, 한국 국립민속박물관의 것은 세번째 유물이며 한국 내에서는 유일한 것이다. 관상감이 제작한 것으로 밝혀져 18세기 초 조선 지식인층의 우주관을 잘 나타내 주는 한국과학사를 대표하는 문화재의 하나로 평가된다.


관련 영상


내부 링크

  • 조선시대 천문지리기술

수선전도 목판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

참고 및 외부 링크



작성자 이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