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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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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967년 제 1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로 동인문학상은 소설가 김동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문학상이다. 1956년도에 처음으로 시작돼 2019년 50회를 맞이하였다.

2020년 6월 16일 (화) 17:25 판


작품소개

병신과 머저리는 1967년에 발표된 이청준의 소설로, 우리나라 문학의 주요한 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저자

소설 '병신과 머저리'를 집필한 저자는 이청준이다. 저자의 자세한 정보는 위키 이청준 페이지 참고.

발표년도

1966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발표되었다. 발표 이후 이청준은 이 작품으로 인해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청준의 작품세계를 잘 나타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줄거리

이 작품은 6·25 전쟁 체험의 실존적 고통을 간직한 형과 절실한 체험도 없이 관념적 고통을 가지고 무기력하게 살고 있는 동생 ‘나’를 통해서, 인간 실존의 아픔의 근원과 그 극복 양상을 형상화하였다.

이 작품에서 형은 자신의 아픔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설 쓰기를 통해 능동적으로 극복하지만, 동생인 ‘나’는 아픔의 근원도 파악하지 못하고 애인과의 사귐이나 그림 그리기에 실패한 채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이들의 현실 대응 태도는 소설의 결말부분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동생은 소극적으로 현실에 타협하는 반면 형은 현실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형과 동생은 한국전쟁을 거쳐 1960년대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두 양상을 보여주는데, 이들은 각각 현실의 부조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갈등을 해결하는 행동적 지식인과 정체성을 상실하고 소극적으로 현실에 타협하는 관념적 지식인의 전형을 나타낸다. (한국민족문화대박과에서 내용 부분 발췌함)

작품의 성격

이 소설은 두 줄기의 이야기가 결합하여 단일한 서사를 이루고 있는 텍스트이다. 동생의 ‘그림그리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액자 겉이야기와 형의 ‘소설 속 소설’을 다루고 있는 속이야기가 상호보완적으로 하나의 텍스트를 구성하는 액자소설적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수수께끼의 제시→논리적 추리과정→수수께끼 풀기’ 의 세 축을 밟아 가는 질문/해답의 추리소설적 서사구조를 지니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박과에서 구성 및 형식 부분 발췌함)

기타

이 작품은 1967년 제 1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로 동인문학상은 소설가 김동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문학상이다. 1956년도에 처음으로 시작돼 2019년 50회를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