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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0일 (토) 21:41 판
슬픔이 기쁨에게는 1978년 동인지 『반시(反詩)』에 발표한 작품이자 1979년 발간된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의 표제시로 수록된 작품이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는 1993년 7월에 개정1판, 2014년 12월에 개정2판이 발간되었다.
슬픔이 기쁨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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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호승 |
종류 | 시 |
발표년도 | 1978 |
출전 | 《슬픔이 기쁨에게》 |
개요
슬픔이 기쁨에게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 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이해와 감상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의지적, 상징적, 박애적 운율: 내재율 제재: 소외된 이웃들의 슬픔 주제: 이기적인 세태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 추구
참고문헌
작성자 및 기여자
인문정보콘텐츠(2020) 수업의 일환으로 작성.
작성자 노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