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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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주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1월 28일 (수) 11:3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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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사막

개요

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면적은 1만 2000㎢이다.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토시주(州)에 속하며 우유니 서쪽 끝에 있다.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막과 호수 등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BBC 선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곳으로 선정되었다.


상세소개

형성 과정 및 지형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이 후 건조한 기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으며 형성되었다. 특히 산악 주변에 분지형 지역을 이루면서 바다가 빠져나기지 못했기 때문에 넓은 호수가 증발되어 염호(소금 호수)와 암염이 형성되었다. 암염이란 석염·돌소금이라고도 하며, 바닷물이 증발하여 소금이 광물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염화 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강수량이 낮고 물의 증발량이 높아 바닷물 보다 10배 높은 농도이며, 일반적으로는 사막의 형태이나 우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20~30cm의 물이 고여 얕은 소금 호수의 수심을 이룬다. 호수는 거의 넓고 평평한 암염 위에 이루어진다. 특히 소금 호수의 표면에서 칼슘, 마그네슘 등 안데스 산지에서 유입된 광물 등과 소금물의 부력 때문에 염화나트륨(소금) 결정이 곧바로 가라 앉지 않고, 피라미드 모양의 결정체를 형성하다 가라앉는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남아메리카에 있는 볼리비아의 알티플라노의 한 부분이다. 알티플라노란 중부 안데스 산지의 고원 지대를 말한다. 이 고원은 신선한 소금물 호수를 포함하며 소금 평지와 배수구가 없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의 지질학적 역사는 몇몇 거대한 호수들 사이에서 순차적인 변화와 연관되어 있다.

기후

위치

기타 사항

이름

우유니 소금사막의 원어명인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에서 살라르(Salar)는 스페인어로 소금 덩어리를 뜻한다. 우유니(Uyuni)는 볼리비아 원주민 중 아이마라 인들의 언어에서 유래하며 울타리를 친 장소라는 의미이다. 또한 소금 사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출입구 역할을 하는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다.

자원

매장된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매년 25만톤의 소금이 채취되고 있다.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소비에 충당할 뿐 지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는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이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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