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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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민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15일 (토) 12: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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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가정을 배경으로 하여 가정문제나 가족생활, 또는 가족관계를 소재로 삼는 소설.


소개

가정소설이란 명칭은 한국문학, 특히 고대소설 연구를 시도한 안자산(安自山) ·정형용(鄭亨容) 등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후 고대소설의 한 유형으로 인정받게되었다. 이때 가정소설은 《사씨남정기》나 《장화홍련전》과 같이 가정사를 소재로한 작품을 지칭하는 단순한 개념이었다. 그 후 가문소설, 가족사 소설 등의 새로운용어가 도입됨에 따라 이들 개념어와의 변별성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가정사를다루되 당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작품들을 구분하여 가정소설이라고 규정하게되었다.

가정소설이란 용어는 서구문학의 경우 크게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가정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읽을거리 정도의의미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문학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 고대소설 중에는 이에 해당하는작품들이 많은데, 그들 중에는 본처와 첩 사이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 《사씨남정기》와 같은 작품들이 있고 전처 소생과 후처, 혹은 후처 소생 사이의갈등을 다루고 있는 《장화홍련전》 《콩쥐팥쥐》와 같은 작품들이 있다. 가정소설은 흔히 적통주의(適統主義)라는 명분론적 논리를 표면에 내세우고 있다. 고대소설을 황당무계한 것으로 비판하면서 치지도외(置之度外)했던 조선시대 사대부계층으로부터도 가정소설만큼은 감계(鑑戒)의 뜻이 함축되어 있는 작품으로 호평을받았던 것은 바로 이 같은 명분론에 힘입은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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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두산백과

작성자 및 기여자

최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