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지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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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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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야할까요?
 
왜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야할까요?
  사실 지구에는 인간들만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동물들도 자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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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지구에는 인간들만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동물도 자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컬렉션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잊거나 알지 못 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을 위한 삶이
 
  이 컬렉션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잊거나 알지 못 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을 위한 삶이
 
  얼마나 위험하고 이기적인 삶인지 알려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얼마나 위험하고 이기적인 삶인지 알려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2020년 5월 28일 (목) 18:18 판

소개글

왜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야할까요?

사실 지구에는 인간들만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동물도 자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컬렉션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잊거나 알지 못 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을 위한 삶이
얼마나 위험하고 이기적인 삶인지 알려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목록

1.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표지 책 정보
기차.jpg
글쓴이 존 버닝햄
옮긴이 박상희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1995.11.01
페이지 수 50
ISBN 9788949110080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7276

읽어주는 그림책 동화(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P5qCm8vqXQ

"제발, 나도 기차에 태워 줘!"
기차놀이와 동물 인형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를 통해 환경문제를 제기한 책입니다.
날씨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들이 나타납니다.
그 때마다 남자 아이는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하고 말하는데, 동물들은 "제발, 나도 기차에 태워 줘!" 하고 부탁합니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의 자연 파괴 상황을 고발합니다. 
어린이도 세계의 일부이며,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이 작가는 이런 작품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몸담고 살다가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부터 환경문제에 관심 가지게 해야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 관심을 만들어줍니다.

2. 섬

표지 책 정보
섬.jpg
글쓴이 주앙 고메스 드 아브레우
그림 야라 코누
옮긴이 임은숙
출판사 키즈엠
출판일 2013.07.10
페이지 수 48
ISBN 9788967491437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559334

사람들은 숲에 있는 나무를 전부 베어 날랐어요. 나무를 나르면 나를수록 새 다리가 생겨났고, 나무를 나르면 나를수록 숲은 사라져 갔지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작고 아름다운 섬이 있었어요. 섬의 한가운데에는 산이 우뚝 솟아 있었고, 섬의 둘레에는 해변과 숲이 어우러져 있었지요.
섬에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육지에서 온 커다란 배 한 척이 섬에 들어왔어요. 배에서 내린 육지 사람들의 모습은 섬사람들보다 더 특별하고 멋져 보였지요.
그날부터 섬사람들은 육지 사람이 되고 싶었고, 결국 육지와 섬을 잇는 긴 다리를 만들기로 했어요. 
섬사람들은 다리를 만들기 위해 산에서 돌을 모두 캐내고, 숲에서 나무를 모두 베고, 해변에서 모래를 모두 퍼 날랐어요.
그리고 마침내 섬과 육지를 잇는 길고 긴 다리를 완성했지요. 다리가 완성된 뒤, 섬에는 무엇이 남아 있게 될까요?
섬사람들은 바라던 대로 육지 사람이 되어 더 행복해질까요? 
이 책은 파괴되어 가는 섬의 모습이 담담하게 펼쳐지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과 환경 보호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쳐 줍니다.

3. 안녕, 폴

표지 책 정보
안녕폴.jpg
글쓴이 센우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14.02.28
페이지 수 48
ISBN 9788949112503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74140

서평

http://bir.co.kr/book/77101/

“아기 펭귄 폴과 대원들이 펼치는 남극 펭귄 구하기 대작전”
보글보글, 탁탁탁! 이언은 남극기지의 유일한 요리사.
어느 저녁 이언은 쓰레기통을 뒤지느라 낑낑대는 아기 펭귄을 보고는
그 모습이 어찌나 안쓰럽던지 음식을 나누어 주고, 빨간 머플러를 둘러 주며‘폴’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그렇게 친구가 된 둘은 매일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냅니다. 그런데 눈보라가 치던 어느 날,
폴이 음식도 먹지 않고 쓰레기 봉지를 들고 급히 기지 밖으로 나가 버려요. 무슨 일이지?
이언과 친구들은 살금살금 폴을 따라갔다가 깨진 채 버려진 수많은 펭귄 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느 날 작가는 남극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남극기지를 뒤로 하고
쓸쓸히 걸어가는 펭귄의 모습을 보고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에 버려진 알들을 홀로 돌보던 아기 펭귄
폴이 대원들의 도움으로 알들을 지켜 내고, 펭귄들과 사람들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판타지를 담은 이 그림책은 재미와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대해서,
환경오염이나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살 곳을 잃어 가는 동물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합니다.

4.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표지 책 정보
누가숲을.jpg
글쓴이 임선아
출판사 와이즈만BOOKS
출판일 2019.10.25
페이지 수 56
ISBN 9788989415886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44167


서평

https://cafe.naver.com/weizmannbooks/169

"숲은 아주아주 커다란 집이야. 신기하고 놀라운 생명들이 사는 집."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들기까지 많은 것들을 소비합니다.
하지만 식탁에서, 욕실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한 번이라도 숲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과자를 먹을 때, 라면을 먹을 때,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는요?
우리가 매일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이 숲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우리의 생활습관에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과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과자와 라면과 햄버거를 먹고, 핸드폰과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며, 아무렇지 않게 종이를 낭비하는 습관이
숲을 얼마나 많이 파괴하는지 깨닫고 크게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게 됩니다.
숲을 살리는 일은 바로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우리의 작은 습관 하나가
거대한 숲 전체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습니다. 숲을 살리기 위해 어떤 습관을 고치고 새롭게 익혀야 할까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찬찬히 생각하게 됩니다.

5.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표지 책 정보
고래.jpg
글쓴이 유다정
그림 이광익
출판사 와이즈만BOOKS
출판일 2019.09.30
페이지 수 40
ISBN 9791187513827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9140648&start=slaye

서평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1688186111

북트레일러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fsnCU97MSM

"그런데 고래는 왜 쓰레기를 먹었을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바다 쓰레기는 연간 15만 톤 규모이지만, 이중 수거되는 양은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쓰레기의 80% 이상은 플라스틱이 차지하는데, 잘 수거되지 않다 보니 잘게 쪼개져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 및 수거 운동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이 책은 바다 쓰레기가 어떻게 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지,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위협이 되는지,
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쉽게 보여줍니다.
바다 쓰레기는 바다에 직접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버리는 쓰레기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더 대다수이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공감하고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설명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최신 환경 이슈를 담아내 바다 쓰레기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6. 쓰레기 소탕 대작전

표지 책 정보
쓰레기소탕.jpg
글쓴이 로렌 리디
옮긴이 이문희
출판사 미래아이(미래M&B)
출판일 2004.03.15
페이지 수 32
ISBN 8983942363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2156

"도시의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니?"
아름다운 집과 깨끗한 거리, 멋진 식당과 많은 물건을 구비한 가게가 많은
동물들의 도시의 시장님은 도시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있다. 가는 곳마다 시민들에게 물어보지만,
동물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곧 시장은 문제를 깨닫는다.
바로 쓰레기였다.도시 사람들이 풍요롭게 깨끗하게 살면서 엄청난 쓰레기가 버려지게 된 것이다.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 때문에 공기가 오염되고, 쓰레기를 묻을 곳은 없어지고,
쓰레기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물을 더럽히게 된다.
도시 사람들은 깨끗한 환경을 위해 쓰레기 소탕 대작전을 펼친다.

7. 지구를 떠나라

표지 책 정보
지구를떠나라.jpg
글쓴이 션 테일러
그림 한나 쇼
옮긴이 곽정아
출판사 단비어린이
출판일 2013.04.10
페이지 수 32
ISBN 9788963010816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99819


서평

https://blog.naver.com/antonin78/110166327000

"우리는 우주선을 만들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별로 도망치기로 했어요!"
태너 아저씨 집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다.
동물들은 태너 아저씨가 쓰레기를 태워서 공기를 더럽히고 강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나무를 함부로 베는 등 지구를 더럽히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자, 그것을 참다 참다 견디지 못하여 차라리 우리가 지구를 떠나자
라는 생각에 우주선을 만든다.그동안 사람들이 지구를 오염시켜도 참고 잘살아 보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동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동물들은 깨끗한 별로 가기 위해 시험비행을 한다.
맨 처음 닭이, 그 다음 영리한 토끼가, 그리고 침착한 양이 시험비행을 위하여 우주선에 탄다.
과연 동물들은 시험비행에 성공하여 깨끗한 별로 떠날 수 있을까?

8. 지구호텔

표지 책 정보
지구호텔.jpg
글쓴이 지그리드 바페르
그림 쥘리엥 로자
옮긴이 이세진
출판사 달리
출판일 2009.11.26
페이지 수 32
ISBN 9788959980765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14964

서평

https://cafe.naver.com/bookchildlove/557581

"평화롭던 지구 호텔에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사고뭉치 홀딩 씨 !"
《지구 호텔》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축소판입니다. 지구 안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살듯,《지구 호텔》에서도 정어리, 악어, 큰부리새, 
원숭이 같은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조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어느 날 인간 홀딩 씨가 등장하지요.
홀딩 씨의 등장과 함께 평안했던 지구 호텔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게 됩니다.매일 방 안은 연기가 모락모락 거품이 보글보글 끓는 엉망진창 실험실로 변합니다.
물론 홀딩 씨의 등장으로 겨울에도 따뜻하도록 난로를 떼게 되고, 밤에도 환하게 밝혀주는 전등이 설치되고, 또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기도 생겼지만
동시에 홀딩 씨는 깨끗했던 지구 호텔을 더럽히는 주범입니다. 이 책은 어느 날 문득 지구에 등장해서 마치 주인인 양 지구를 마음대로 훼손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동물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보여지는지 말하는 듯합니다.《지구 호텔》은 인간이 지구 호텔의 한 투숙객으로서 어떻게 어울려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며
더 나아가서는 인간이 지구 행성에 다른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존재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9. 내 친구 지구를 지켜줘

표지 책 정보
지구를지켜줘.jpg
글쓴이 토드 파
옮긴이 장미정
출판사 고래이야기
출판일 2010.06.07
페이지 수 40
ISBN 9788991941212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093132

관련 서평

https://blog.naver.com/shiningkey/221358826657

“어린이 환경 교육에 앞서 ‘생태 감수성’을 키워주세요!"
아이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생태 감수성’!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 음으로 그려낸 지구 환경책. 
단편적으로 환경을 지키는 실천 방법을 나열하지 않고, 환경과 생명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감성적으로 알려주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준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환경 지식이 아니라,  지구 환경과 생명에 대한 사랑이 먼저임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나는 나무를 사랑하니까.” “나는 별을 사랑하니까.”  “나는 물고기를 사랑하니까. ”
라고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말한다. 이어서 종이와 전기와 물을 아끼는 까닭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늘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자연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여러 아이들은 작가 자신이기도 하고, 
책을 읽는 아이 또는 읽어 주는 부모 자신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전하는 지구사랑 고백, “지구야, 사랑해!”
우리가 무언가를 위해 진심으로 애쓰고 관심을 기울이는 까닭은 아주 단순하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지구를 아끼고 보살펴야 하는 까닭을 
‘내가 사랑하는 많은 것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명쾌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은 지구 환경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왜 지구를 지켜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 마음에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생기고 마음속에서 그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행동 하나하나가 바뀌게 될 것이다. 
나아가 더 커다란 변화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품게 될 것이 분명하다.

10. 나는 튤립이에요

표지 책 정보
튤립.jpg
글쓴이 호원숙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20.05.20
페이지 수 36
ISBN 9791160266252
관련 링크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8786481

서평

https://blog.naver.com/hihappymay/221969643723

양파 같은, 마늘 같은 알뿌리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요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봄, 이 기쁜 소식을 알리는 봄꽃은 언제 보아도 반갑고 새삼스럽습니다.
그중에서도 고운 봄빛을 온몸에 담고 있는 튤립.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다소곳하게 피어 색색의 고운 자태를 뽐내는
튤립은 작은 양파 같기도, 커다란 마늘 같기도 한 알뿌리에서 자라는 구근 식물입니다.
봄에 튤립이 꽃을 피우려면 지난해 가을에는 알뿌리를 땅속에 깊이 심어두어야 합니다.
얼어붙은 땅속에서 혹독한 겨울 추위를 보내고 나야 비로소 튤립은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리지요.
마치 기적과도 같이 말입니다. 『나는 튤립이에요』는 지난 가을 영양분을 가득 머금은 알뿌리에서
새봄에 꽃을 피우기까지 튤립의 한살이를 아름답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기다려 성장하는 튤립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의 소중함과 본연의 가치를 전합니다. 
글을 쓴 호원숙 작가에게 튤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손녀에 대한 사랑이 함께 묻어나는 특별한 꽃입니다.
박완서 작가의 맏딸이자 수필가인 호원숙 작가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그리움 가득한 먹먹한 가슴을 갓 태어난 손녀를 바라보며 달랬습니다.
그리고 손녀를 위해 어린이날 즈음 튤립 피우기 위해 가을부터 알뿌리를 심었습니다.
그리움은 새봄이 올 때마다 피어나는 튤립과 함께 가족에게 사랑으로 전해지며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