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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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현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8일 (일) 03: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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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5년 소설가 김동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재정된 상. 원래는 사상계에서 주관했으며 현재는 조선일보에서 주관한다. 
또한, 1968년과 1978년 약 10년 동안은 수상이 중단되었다. 그 이유는 박정희 정권의 비판으로 인한 경영난이 원인이었으며, 결국 1970년에 사상계는 폐간되었다. 
이후 1979년부터 동서문화사 주관으로 재개되어 1985년까지 동서문화사가 시상하였다.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취급된다.


논란

김동인이라는 인물의 능력과 업적은 부인할 사람이 없지만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의 친일파라서, 처음 상이 만들어질 때부터 논란이 많았던 상이다. 
황석영은 장준하와 김동인이 같은 지역출신이라서 상 이름을 붙여준 거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 상을 만들고 1970년 폐간 이전까지 주간한 사상계는 장준하가 창간하고, 함석헌이 주필이었다. 이승만 정부와 박정희 정부를 날카롭게 비판해 호응을 얻었고, 김지하의 오적을 실어서 강제로 폐간당할 정도로 사회비판의식이 강한 잡지였다. 동인문학상이 문단문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로 자리잡고, 일부 좌파 작가들의 반발속에도 귄위가 유지 되는건 장준하, 함석헌, 사상계라는 그들로선 차마 부정할 수 없는 강력한 권위를 지닌 존재들이 만들어 주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좌파작가들이 동인문학상의 후보작이 되기를 거부하는 입장 표명을 한 예들이 있다. 2000년 황석영은 <한겨레>신문 특별기고문 '동인문학상 후보작을 거부한다'에서 이를 피력했다.
2001년 공선옥(소설가)은 언론 권력이 문학 권력과 결탁하여 고도화된 정치적 전략을 펼친다며 비난했다. 2003년엔 고종석(한국일보 논설위원, 소설가)이 비슷한 비판을 했다.


역대 수상 작품

역대 수상작
수상년도 작가 작품 주최
1회 1956년 김성한 <바비도> 사상계
2회 1957년 선우휘 <불꽃> 사상계
3회 1958년 오상원 <모반> 사상계
4회 1959년 손창섭 <잉여인간> 사상계
5회 1960년 서기원,이범선 <이 성숙한 밤의 포옹>,<오발탄> 사상계
6회 1961년 남정현 <너는 뭐냐> 사상계
7회 1962년 이호철,전광용 <닳아지는 살들>,<꺼삐딴 리> 사상계
8회 1963년 x x x
9회 1964년 송병수 <잔해> 사상계
10회 1965년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사상계
11회 1966년 최인훈 <웃음소리> 사상계
12회 1967년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사상계
중단 1968~1978년 x x x
13회 1979년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동서문화사
14회 1980년 전상국 <우리들의 날개> 동서문화사
15회 1982년 이문열,오정희 <금시조>,<동경> 동서문화사
16회 1984년 김원일 <환멸을 찾아서> 동서문화사
17회 1985년 정소성 <아테네 가는 배> 동서문화사
중단 1986년 x x x
18회 1987년 유재용 <어제 울린 총소리> 조선일보사
19회 1988년 박영한 <지옥에서 보낸 한철> 조선일보사
20회 1989년 김문수 <만취당기> 조선일보사
21회 1990년 김향숙 <안개의 덫> 조선일보사
22회 1991년 김원우 <방황하는 내국인> 조선일보사
23회 1992년 최윤 <회색 눈사람> 조선일보사
24회 1993년 송기원 <아름다운 얼굴> 조선일보사
25회 1994년 박완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조선일보사
26회 1995년 정찬 <슬픔의 노래> 조선일보사
27회 1996년 이순원 <수색, 어머니 가슴 속으로 흐르는 무늬> 조선일보사
28회 1997년 신경숙 <그는 언제 오는가> 조선일보사
29회 1998년 이윤기 <숨은 그림 찾기1> 조선일보사
30회 1999년 하성란 <곰팡이꽃> 조선일보사
31회 2000년 이문구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조선일보사
32회 2001년 김훈 <칼의 노래> 조선일보사
33회 2002년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조선일보사
34회 2003년 김연수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조선일보사
35회 2004년 김영하 <검은 꽃> 조선일보사
36회 2005년 권지예 <꽃게 무덤> 조선일보사
37회 2006년 이혜경 <틈새> 조선일보사
38회 2007년 은희경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조선일보사
39회 2008년 조경란 <풍선을 샀어> 조선일보사
40회 2009년 김경욱 <위험한 독서> 조선일보사
41회 2010년 김인숙 <안녕, 엘레나> 조선일보사
42회 2011년 편혜영 <저녁의 구애> 조선일보사
43회 2012년 정영문 <어떤 작위의 세계> 조선일보사
44회 2013년 이승우 <지상의 노래> 조선일보사
45회 2014년 구효서 <별명의 달인> 조선일보사
46회 2015년 김중혁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조선일보사
47회 2016년 권여선 <안녕 주정뱅이> 조선일보사
48회 2017년 김애란 <바깥은 여름> 조선일보사
49회 2018년 이기호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조선일보사

RDF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동인문학상 김동인 A는 B의 이름으로 제정되다
동인문학상 사상계 A는 B에 의해 제정되다
동인문학상 한국 중·단편소설 A는 B를 선정한다
동인문학상 김동인 A는 B의 업적을 기린다
[[분류: 염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