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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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8일 (일) 14: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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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두 살 소년 로버트와 그의 가족은 셰이커 교도로서 종교적 지침과 절제된 삶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간다. 유행을 따르거나 사치를 부리지 않고 검소하게 자기 삶을 꾸려가야 한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고작 바라는 것이라고는 5년 후 은행빚을 다 갚으면 농장과 가축이 자기네 것이 된다는 희망 정도다. 이들은 미물인 가축을 기르든 사과나무를 키우든 제대로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삶의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옆집 태너 아저씨네 소 '행주치마'가 새끼를 낳으려는 걸 본 로버트는 행주치마의 출산을 돕고 목에 걸린 혹까지 떼어내 준다. 그 대가로 태너 아저씨한테서 새끼 돼지 핑키를 선물받는다. 처음으로 자기만의 돼지를 갖게 된 로버트는 핑키를 자식처럼 동생처럼 살갑게 돌보기 시작한다.

도서 선정이유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우수 청소년 도서로 인정받았으며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모습에서 어른들도 깊은 감동을 느낀다.

이 책은 성실하고 검소하게 사는 삶의 진정성과 성장통을 겪고 어른이 되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