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의 두 판 사이의 차이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169번째 줄: 169번째 줄:
  
 
=== 수상내역 ===
 
=== 수상내역 ===
 +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
|-
 +
|제1회 노동문학상
 +
|1988
 +
|-
 +
|시인클럽 포에트리 인터내셔널 로테르담재단 인권상
 +
|1992
 +
|-
 +
|}
  
 
==관련 논문==
 
==관련 논문==

2020년 6월 18일 (목) 00:37 판


생애

개요

 박노해는 1957년 11월 20일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보성군 벌교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16세가 되던 해 상경하여 선린상고(야간)를 졸업했다.
 졸업한 뒤 그는 여러 업종에서 노동자로 일했다. 박노해는 일을 끝마치고 나머지 시간에는 시를 창작했다고 하는데 그는 1983년에 『시와 경제』에 ‘시다의 꿈’으로 등단한다. 다음해인 1984년에 그는 그의 대표작인 ‘노동의 새벽’이 실린 동명의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판한다. 이는 당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이었다. 노동자가 노동자의 입장으로 쓴 시집은 거의 최초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이전의 노동시라 함은, 대개 지식인 계층이 노동자 계층에 대한 연민을 들어내는 방식으로 창작되었다. 그러나 박노해는 앞서 언급했듯이 노동자 계층이었다. 박노해를 ‘노동자를 위한 시’에서 ‘노동자에 의한 시’로 변화를 꾀한 인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군사독재 정권은 『노동의 새벽』을 금서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100만 부 가량이 판매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첫 시집부터 금서로 지정되었기에 당시 민중들은 그의 작품활동이 앞으로 출간되긴 어려울 것으라 보았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얼굴 없는 시인’ 박노해는 본격적으로 ‘시인’이자 ‘노동 투쟁가’로 변모하게 되었다. 1985년에는 현재는 정치인이 된 김문수, 심상정과 함께 ‘서울노동운동연합’을 창립, 중앙위원으로 활동한다. 이후 서울노동운동연합이 해산조치를 당하자 백태웅과 함께 비공개조직인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을 결성했다.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색채를 띄고 있는 단체이기에 그는 수배자로 지정, 1991년 체포당한다. 곧이어 그에게 사형이 구형,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이후 7년 6개월 동안 복역하다가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출소한다.
 출소 이후, 그는 여전히 자신의 색체를 유지하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시민사회운동 전반에 출현하였다. 당시의 그는 가히 ‘이슈메이커’라고 칭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보수진영에서는 그를 비난했고 진보진영에서도 일부는 변절자, 배신자로 칭하는 한편, 또 다른 이들은 진화하고 성장한 운동가라며 그를 지지했다. 그렇게 논란에 뒤덮인 활동을 하던 도중, 박노해는 2000년 5월 17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야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정치인들과 운동가들이 전야제가 끝난 바로 직후 광주 시내 '새천년NHK'라는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셔서 논란이 있었던 사건인 새천년 NHK 사건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진보 진영 인사들이 그의 도덕성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의 지지를 철회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박노해는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지정되었으나 스스로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그는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스스로 사회적 침묵을 선언했으며, 2000년 '생명 평화 나눔'을 기치로 한 사회운동단체 ‘나눔문화’를 설립했다. 
 현재 그는 전쟁반대운동을 비롯한 평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03년 이라크 전쟁터와 아프리카, 중동과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전역에서 가난과 분쟁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사진 작가 활동도 하고 있으며 사진전을 몇 차례 개최하기도 하였다. 나눔문화가 운영중인 부암동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서는 그의 상설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경력

1985 서울노동운동연합 중앙위원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결성
2000 나눔문화 이사

가족관계

배우자:김진주(약사, 작가), 친지:김해수(장인)


작품활동

작품(저서)

개정판 등은 동일 명칭이라도 복수 기재, 이외에는 최초 발간일을 기준으로 변경된 사항(출판사 등)만 기재

책 이름 출시일 출판사
노동의 새벽 1984.09.01. 해냄출판사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1989.11.01. 노동문학사
머리띠를 묶으며 1991.11.01. 미래사
참된 시작 1993.06.01 창비
사람만이 희망이다 1997.07.10. 해냄출판사
사랑의 첫느낌 그 설레임으로 살고 싶다 1998.10.30. 동인
오늘은 다르게 1999.09.13. 해냄출판사
겨울이 꽃핀다 1999.12.20 해냄출판사
당신을 버릴 때 2003.07.05 맑은창
아체는 너무 오래 울고 있다 2005.11.07. 느린걸음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2007.06.13. 느린걸음
원난 2007.12.20 이른아침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 2009.06.25. 퍼플레인
당신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2009.07.07. 트임
라 광야(Ra Wilderness) 2010.01.07. 느린걸음
나 거기에 그들처럼 2010.10.05. 느린걸음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2010.10.16. 느린걸음
사람만이 희망이다 2011.06.28. 느린걸음
다른 길 (사진집) 2014.02.01. 느린걸음
다른 길 (사진에세이) 2014.02.01. 느린걸음
노동의 새벽 (30주년 개정판) 2014.12.23. 느린걸음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옥중 사색) 2015.05.18. 느린걸음
하루 2019.10.16. 느린걸음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2020.01.16. 느린걸음

사진전

<라 광야>展,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 2010
박노해 아시아 사진전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 2014

수상내역

제1회 노동문학상 1988
시인클럽 포에트리 인터내셔널 로테르담재단 인권상 1992

관련 논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