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창작과비평』지에 중편 「성장」을 발표하여 주목받은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도시 서민과 가난한 노동자의 생활을 여실히 그렸다.
작가 자신의 체험이 녹아들어 감동과 밀도를 더하고 있고, 절대적 빈곤 속에 부서져가는 삶들에게 이 세상은 과연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