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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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2012)


영화의 역사적 배경

배경은 1762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서 죽는 임오화변이다. 사도세자의 사후를 그린 에필로그 부문을 제외하면 사건들을 병렬적 시간 구도로 보여준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고 점차 의식을 잃어가는 8일 동안의 시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사도세자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영조와 관계가 틀어지고 뒤주에 갇혀 죽기까지의 상황을 동시에 그려내고 있다.

예고편


줄거리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인물 설명

  • 등장 인물


  • 영조 (배우 송강호)


  • 사도세자 이선 (배우 유아인)


  • 세손 (배우 이효제)
  • 정조 (배우 소지섭)
  • 그 외 영화 속 캐릭터
  • 혜경궁 홍씨 (배우 문근영)
  • 영빈 (배우 전혜진)
  • 인원왕후 (배우 김해숙)
  • 화완옹주 (배우 지지희)
  • 정순왕후 (배우 서예지)


영화로 보는 역사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 일단 영조, 사도세자, 임오화변 소재를 다룬 작품 중에선 역사적 반영이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한다. 1998년 <대왕의 길> 방영한 직후 이덕일의 사도세자의 고백이 출간되고 이후 대중의 인식은 이덕일의 견해에 많은 영향을 받게된다. 대왕의 길 이후 17년만에 사도세자의 정신병을 조명한 작품이고 세밀하게 다룬 건 이 영화가 최초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한중록을 폭넓게 참고한 게 분명한 장면들이 정말 상세하게 나온다. 인원왕후가 혜경궁 앞에서 예법을 어긴 화완옹주를 꾸짖으며 곡좌를 하게 하는 장면[58], 선희궁에게 대든 숙의 문씨의 종아리를 치는 장면, 영조가 방어진 논의를 자기 의사대로 결정한 사도세자에게 왜 자신에게 묻지 않냐며 핍박하는 장면, 호조의 은 문제로 논의하는 장면, 사도세자가 정조의 태몽으로 용꿈을 꾸고는 이를 그림으로 그리는 장면[59], 세자의 스승이었던 이천보 등의 자결, 아들의 죽음을 확인한 영조가 개선가를 울리는 장면 등은 모두 사료로 전해지는 내용이다. 이 정도로 세심함을 보여주는 한국 사극은 매우 드물다.


  • 다만, 지나가는 내용에선 오류가 여럿 있다. 굉장히 짧은 장면으로 사도세자가 균역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영화에선 나경언의 고변에 홍봉한이 배후를 밝혀달라고 청하고 김상로가 태워버리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홍봉한이 태워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 또 영화속에서는 정성왕후 환갑잔치 문제가 결국 인원왕후의 죽음으로까지 이어지고 정성왕후가 인원왕후의 승하를 지켜보지만 실제 역사 속에서 정성왕후는 66세에 세상을 떠났고 인원왕후가 그 뒤를 따랐다.


영화 선정 이유 및 영화의 의의

이 영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역사적 반영이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하기에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어 고르게 되었고 미디어 위키를 제작하며 영조와 사도세자, 세손 정조의 3대에 걸친 부자갈등의 양상을 통해 현 시대의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유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영화임을 새롭게 깨달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