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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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개요

산불은 차범석이 쓴 5막의 장막희곡의 대표작품으로, 1962년 국립극단에서 공연하고 1963년 5월 현대문학을 통해 발표되었다.
민족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고 있으며 6.25전쟁으로 인해 희망을 상실해버진 한 젊은이와 그를 둘러싼 애착과 욕심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등장인물

양씨(55세) : 김 노인의 며느리. 과부. 입이 가볍고 너그러운 맛이 적다.

최씨(45세) : 사월의 어머니. 과부. 성격이 급하고 말이 많다. 쉽게 흥분하며 화도 잘 낸다.

김 노인 : 시도 때도 없이 밥을 달라고 한다. 전쟁으로 인해 먹고사는 일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실존을 상징한다.

귀덕 : 양씨의 딸. 전쟁으로 인한 충격으로 등신 취급받으며 살아간다.

사월(26세) : 점례의 친구. 과부. 최씨의 딸. 규복이와 관계를 맺어 임신하며 이 사실이 발각된 후 자살한다.

점례(28세) : 양씨의 며느리. 과부. 규복을 놓고 사월이와 삼각 관계를 이룬다.

규복(30) : 공비. 전직 교원

상세소개

산불
갈래 사실주의 희곡
배경 시간 : 6·25 전쟁 중 1951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 공간 : 소백산맥 줄기의 촌락
주제 6·25전쟁 중 이데올로기에 의해 희생당하는 마을 사람들의 삶과 사랑
특징 인간 애욕의 갈등보다는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폭압성이 두드러짐

줄거리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 여자들만 남겨진 시골마을에 탈출한 공비가 숨어 들어온다. 점례는 이 공비를 대숲에 숨겨주고 그에게 식사를 날라주다 공비와 정을 통하게 된다. 이웃에 사는 과부 사월이는 점례를 수상쩍게 생각하다 점례가 숨겨놓은 공비를 발견하게 된다.

색정에 눈이 먼 사월이는 남자를 같이 소유할 것을 점례에게 요구하면서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신고를 하겠노라고 협박을 한다. 결국 사월이 역시 공비와 정을 통하게 되고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된다. 남편도 없이 임신을 하게 된 사월이는 결국 자살을 하고…… 공비토벌을 위해 대숲에 불을 지르자 공비를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 점례는 결국 공비와 함께 죽는다.

출판 및 공연 정보

출판정보

  • 1985년 제5희곡집 <산불>, 범우사에서 출간
  • 1999년 <산불(외)>, 범우사 출간
  • 2005년 <산불>, 커뮤니케이션북스 출간
  • 2009년 <산불>, 범우사 출간
  • 2014년 <산불>, 지식을만드는지식 출간

공연 정보

공연단체 공연장소 공연기간 비고

국립극단

1962

극단 산하

문예회관

1982.12.09 ~ 1982.12.15

극단 여인극장

문예회관

1988.08.31 ~ 1988.09.04

연우무대31

2000.05.13 ~ 2000.06.06

극단 두레

소극장 아리랑

2003.09.18 ~ 2003.11.16

극단 두레

아리랑 소극장(대학로)

2003.10.04 ~ 2003.11.02

국립극단

국립극장

2005.05.28 ~ 2005.06.26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07.12.21 ~ 2007.12.30

창극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08.06.13 ~ 2008.06.22

창극

신시컴퍼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11.06.05 ~ 2011.06.26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17.10.25. ~ 2017.10.29

창극

영화 정보

차범석의 산불은 총 3번 영화화 되었다.

산불(1967)

  • 감독: 김수용
  • 출연진: 한은진, 도금봉, 주증녀, 황정순, 한은진
  • 관련 이미지

산불1967(1).jpg 산불1967(2).jpg

출처: 네이버 영화

산불(1977)

  • 감독: 김수용
  • 출연진: 강신성일, 전계현, 선우용여, 김신명
  • 청소년 관람불가
  • 관련 이미지

산불1977(1).jpg 산불1977(2).jpg

출처: 네이버 영화

산불(1989)

  • 감독: 김기충
  • 출연진: 장세일, 한윤경
  • 청소년 관람불가
  • 관련 영상

출처: 유튜브

평가

<산불>은 차범석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 리얼리즘 희곡의 최고라고 평가받아왔다.한국 역사상 최대 비극이었던 동족상잔을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을 조명하면서, 인간의 원색적인 애욕을 극히 자연스럽게 가미시킴으로써 작품을 밀도 있게 구성했기 때문이다.1) 또 이 작품은 전쟁 이데올로기극이면서도 토속성이 짙게 드러나는 특성이 있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차범석 산불 창작하다

참고문헌

1)유민영, 전쟁체험과 생존양상의 변화, 한국현대희곡사, 새미, 1997, 533쪽

국립중앙도서관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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