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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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경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1일 (수) 22:47 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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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글

여러 관계 속에서 상처를 입은 사람을 다독여줄 책입니다.

한 사람에게 미치는 인간관계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죠.

진정한 인간관계를 찾는 여행 속에서 우리는 진짜 ‘감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선정이유

우리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 책은 감정이 없는 소년이라는 인물을 등장시킴으로 독자의 몰입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우리가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속에 피어나는 ‘관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만든다. 내면에는 언제나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한 눈물겨운 분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담담히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준다. 이 소설을 한 마디로 고통과 공감의 능력을 깨우치게 할 강력한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의 소용돌이를 한창 겪을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같은 나이대의 주인공을 등장시켜 ‘감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책을 쓴 점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친구관계, 학교폭력, 가정불화라는 10대 청소년들의 말 못할 고민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인간관계가 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 같이 인간관계에 대해 시사하는 점이 많고 그로 인한 중요성을 말해주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하지만 강렬한 문체는 10대 아이들이 읽어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본 도서를 읽고 현 시대가 요구하는 트랜드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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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끝을 접다 유튜브 채널 / 2020. 2. 24

서평

  • 색다른 성장소설을 만나다 <아몬드>
이 소설의 가장 핵심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위의 내용이라 생각한다. 편도체가 작은 윤재에겐 이성적 판단이 우선이다. 결론의 형식은 뇌의 명령에 의한 이성적 판단에서 나온 것 같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윤재의 가슴에서 나온 말같다. 윤재의 편도체는 부풀어 오를 수 있을까. 윤재 곁에 있는 사람들, 눈만 깜박이는 엄마, 십년 동안 무조건 윤재 편이었지만 지금은 없는 할멈, 윤재의 임시 보호자 심박사, 유일한 친구 곤이, 끝없이 달리고 싶어하는 도라. 윤재의 아몬드는 깨질 수 있을까. …더보기
  • 아몬드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
윤재를 변화시킨 것은 윤재 혼자만의 힘도, 윤재 주변의 사람들만의 힘도 아니다. 감정이란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서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윤재가 아직 감정이란 것을 알지 못할 때 엄마도, 할머니도, 심박사도, 곤이도, 도라도 있는 그대로의 윤재를 받아들이며 감정이란 것은 느끼면서 알아가게 되는 것임을 윤재에게 깨닫게 해주었다.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병으로 한계가 정해져 버린 윤재에게, 감정을 학습했다고 생각하는 윤재에게,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또,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사랑이란 것을 알게 하려면, 말이 아니라 직접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수상 및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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