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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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찬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1월 30일 (금) 17:17 판 (다시, 쉽게 쓰여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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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쉽게 쓰여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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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윤동주 - 쉽게 쓰여진 시 (Public domain)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띄고 
푸른 웃음 푸른 설음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보다.
그러나 지금은―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것네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Public domain)
 남들은 기뻤다는 젊은 날이었것만 
밤마다 내 꿈은 서해(西海)를 밀항(密航)하는 「짱크」와 같애
소금에 절고 조수(潮水)에 부프러 올랐다.

이육사 - 노정기 (Public domain)
 밤낮으로 탄식만 한다고 우리 봄은 저절로 굴러들지 않으리니 

심훈 - 봄의서곡 (Public domain)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박용철 - 떠나가는 배 (Public domain)
 나는 독을 차고 선선히 가리라 
막음날 내 외로운 혼 건지기 위하여

김영랑 - 독을 차고 (Public domain)
 오늘은 
또 몇 십리(十里)

어디로 갈까.

산(山)으로 올라갈까
들로 갈까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김소월 - 길 (Public domain)
 날로 나날이 내 앞에는 
자츳 가늘은 길이 이어가라, 나는 나아가리라.
한 걸음, 또 한 걸음

김소월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보습 대일 땅이 있었다면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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