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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1일 (일) 14:17 판


개요

소개

 조세희의 <어린왕자>는 <시간여행>에 수록된 글이다.
  • 갈래 : 단편 소설
  • 성격 : 환상적, 현실 비판적, 우화적
  • 배경

① 시간 - 1980년대 ② 공간 - ‘나’의 집, 소혹성

  • 시점 : 1인칭 관찰자 시점
  • 주제 : 억압적 현실에서 느끼는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
  • 특징

① 생택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재해석해서 씀. ② 비현실적 공간과 인물들을 설정하여 동화적 특성을 드러냄.

  • 출전 : “시간 여행”(1983)


줄거리

‘나’는 작가로, 원고지 위에 농사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려고 하지만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없어 좌절하고 만다. ‘나’가 희망도 없이 한숨 쉬고 있을 때, 꼬마인 어린 왕자가 등장해 쓸 수 있는 말이 줄어든 388호 별의 작가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어린 왕자가 기다리는 동안 스위스같이 낙원처럼 보이는 나라에 관한 이야기와 국민 생활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미국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 어린 왕자는 ‘나’에게 389호 별의 왕 이야기와 바오바브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를 소설에 써 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나’의 친구도 감옥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형과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다.


작품연구

어린왕자를 차용한 의도

이 작품은 ‘나’가 글쓰기 과정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작품 속에 끌어들이고 있다. 이때, 어린 왕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표현의 자유가 훼손되는 현실, 거짓된 이데올로기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는 현실, 부조리가 가득한 사회 현실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결국 이러한 장치는 부정적 시대 현실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는 간접적, 우회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왕자’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징성

* 388호 별의 작가 : 작가이면서도 쓸 수 있는 말이 제한된 상황에 처한 인물로, 표현의 자유가 훼손된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줌.
* 389호 별의 왕 : 신민에게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는 인물로, 거짓된 이데올로기로 민중을 지배하는 권력자의 허위성을 대변함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생텍쥐페리가 1943년에 발표한 "어린 왕자"는 프랑스의 패전 후 미국에 건너간 동안에 쓴 작품이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화자가 어느날 양 한 마리를 그려 달라고 다가온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쓰였다.

이 작품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보아야 하며,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동화의 형식을 취한 것은 어른들의 세계를 깨우치고 비판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식이기 때문이다.

관련자료

RDF및 온톨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