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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 미추홀의 눈은 일본인 의사의 치료 덕분에 점점 낫는다. 하지만 시무나는 미추홀이 자신의 흉한 얼굴을 보고 실망할까 걱정한다. 시무나의 고민을 알게 된 미추홀은 자기의 마음 속에 그리던 아름다운 공주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다시 맹인의 길을 선택한다.
 
'''〈4막〉''' 미추홀의 눈은 일본인 의사의 치료 덕분에 점점 낫는다. 하지만 시무나는 미추홀이 자신의 흉한 얼굴을 보고 실망할까 걱정한다. 시무나의 고민을 알게 된 미추홀은 자기의 마음 속에 그리던 아름다운 공주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다시 맹인의 길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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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막〉''' 마침내 종이 완성되는 날, 혜공왕은 미추홀을 귀양 보내려던 것을 사면하여 주고, 시무나의 '평민이 되겠다'는 소원도 들어 준다. 그리고 완성된 종을 내리쳤으나, 종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모든 일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듯한 순간, 종 속에 희생되었던 아이의 어머니가 들어가 있던 것이 발견되었다. 그 여자를 끌어내고 다시 종을 치니,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감격과 환호 속에 미추홀과 시무나 두 사람이 떠나는 것으로 막이 내린다.
 
'''〈5막〉''' 마침내 종이 완성되는 날, 혜공왕은 미추홀을 귀양 보내려던 것을 사면하여 주고, 시무나의 '평민이 되겠다'는 소원도 들어 준다. 그리고 완성된 종을 내리쳤으나, 종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모든 일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듯한 순간, 종 속에 희생되었던 아이의 어머니가 들어가 있던 것이 발견되었다. 그 여자를 끌어내고 다시 종을 치니,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감격과 환호 속에 미추홀과 시무나 두 사람이 떠나는 것으로 막이 내린다.

2018년 6월 18일 (월) 19:40 판


작품명

개요

〈에밀레종〉은 1943년 「국민문학」 1, 2월호에 연재되었던 전 5막의 희곡이다. 에밀레종과 관련된 슬픈 설화를 소재로 삼았다. 〈에밀레종〉은 「국민문학」 1월호에 1~3막이 실리고 2월호에 4, 5막이 실렸을 것이라고 추정되는데, 정작 2월호에 5막이 없다. 「국민문학」에 연재되었던 것을 그대로 다시 재수록한 일어판 희곡 〈エミレェの鐘〉이 5막까지 수록되었기 때문에 전 5막이라고 한다.

줄거리

〈1막〉 미추홀은 종을 만드는 장인이다. 그의 스승인 하전은 봉덕사 종 제작에 나섰다가 실패를 거듭하고 자결하는데, 미추홀은 죽은 스승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종을 제작하는 일을 맡는다. 조정 대신들은 당나라 명공(名工)의 힘을 빌리자고 하지만, 혜공왕의 누이인 시무나의 반박으로 미추홀에게 그 일이 맡겨진다.


〈2막〉 종을 만들기 위해 어린 아이를 희생으로 바치기로 결정한다. 아이의 어머니는 반대하지만 강제로 아이를 데려온다. 그러자 어머니는 '완성을 보기 전에 네 눈이 멀 것이라'라며 미추홀을 저주한다.어린 아이의 희생을 반대하던 미추홀은 종을 만드는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시무나의 격려에 힘입어 새롭게 결의를 한다. 그 과정에서 미추홀과 시무나는 사랑에 빠진다.


〈3막〉 한가위 전날 밤, 신라 왕실과 조정은 당태자 범지와 시무나를 정략 결혼 시키기 위해, 범지를 불러 시무나와 함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완성을 보기 전에 네 눈이 멀 것이라'이라는 저주 때문인지, 미추홀은 종을 만들다가 결국 눈이 멀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시무나는 직접 미추홀을 찾아가지만, 두 사람의 사이가 조정과 왕실에 발견된다. 결국 시무나와 미추홀은 신라 국법에 의해 죄인으로 다스려지나 종이 완성될 때까지 그 벌이 연기된다. 이 때 시무나는 당태자 범지와 혼담이 오가게 된것은 자신의 미모 때문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인두로 지진다. 시무나의 얼굴이 흉해지자 당태자 범지는 당나라로 돌아간다.


〈4막〉 미추홀의 눈은 일본인 의사의 치료 덕분에 점점 낫는다. 하지만 시무나는 미추홀이 자신의 흉한 얼굴을 보고 실망할까 걱정한다. 시무나의 고민을 알게 된 미추홀은 자기의 마음 속에 그리던 아름다운 공주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다시 맹인의 길을 선택한다.


〈5막〉 마침내 종이 완성되는 날, 혜공왕은 미추홀을 귀양 보내려던 것을 사면하여 주고, 시무나의 '평민이 되겠다'는 소원도 들어 준다. 그리고 완성된 종을 내리쳤으나, 종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모든 일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듯한 순간, 종 속에 희생되었던 아이의 어머니가 들어가 있던 것이 발견되었다. 그 여자를 끌어내고 다시 종을 치니,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감격과 환호 속에 미추홀과 시무나 두 사람이 떠나는 것으로 막이 내린다.

작품 설명

출판·공연 정보

  • 출판
출판일 출판 정보
1943 「국민문학」 1, 2월호에 연재


  • 공연
공연일 공연 정보
1943.04 서향석 연출, 현대극장과 성보악극대가 합동 공연.


  • 영화
영화 제목 개봉일 영화 정보
에밀레종 1961 홍성기 감독, 최금동 각색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영화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