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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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18일 (목) 13: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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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은희경(殷熙耕, 1959년 10월 27일 ~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고,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하였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부문에 《이중주》가 당선되면서 등단했고, 같은해 첫 장편소설《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997년에는 첫 소설집 《타인에게 말걸기》로 동서문학상을, 1998년에는 《아내의 상자》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은희경의 작품들은 보잘것없는 일상을 묘사를 통하여 생생하게 형상화 해냄으로써 인생의 진실에 다가선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학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생애

1959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했고 전주여고를 거쳐 숙명여대 국문과와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하였다.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고독과 내면적 상처에 관심을 쏟는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여 젊은 작가군의 선두 주자가 되었다. 등단 3년만인 1998년에 『아내의 상자』로 제22회 이상문학상 수상하면서 소설가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한국문학번역원 비상임이사(제4대, 임기3년), 문화관광부 한국문학예술위원회 문학위원회 상임위원, 미국 워싱턴대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30대 중반의 어느 날, `이렇게 살다 내 인생 끝나고 말지` 하는 생각에 노트북 컴퓨터 하나 달랑 챙겨 들고 지방에 내려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은희경의 인생을 바꿨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이중주』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나 알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자, 산사에 틀어박혀 두 달 만에 『새의 선물』을 썼다. 이 작품이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하면서 필명을 날리게 되었다. 한 해에 신춘문예 당선과 문학상 수상을 동시에 한 작가는 1979년 이문열, 1987년 장정일 이후 처음이었다. 또한 1997년에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로 제10회 동서문학상을, 1998년에 단편소설 『아내의 상자』로 제22회 이상문학상을 수상, 2000년에 단편소설 『내가 살았던 집』으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