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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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지(2311178)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16일 (금) 02:07 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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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내용
기원 미국, 유럽
등장 시기 1896년
파생 장르 앰비언트, 덥, EDM, 힙합, 뉴에이지, 뉴웨이브, 노이즈, 사이키델리아
하위 장르 아방가르드 음악, 컴퓨터 음악, 익스페리멘탈 록, 익스페리멘탈 힙합

개요

전자장치로 만든 음악을 묶어 이르는 포괄적 용어다.

상세

정의

'일렉트로니카' 자체는 어떤 특정한 음악 스타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후술될 수많은 장르들을 묶어서 부르는 포괄적 의미의 용어이다. 따라서 어떤 곡이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이다라고 해서 곡의 특징을 딱 짚어 설명하기 힘들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현대음악이 발전하면서) 음악,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주류 음악에 편입되었고 장르적 범위가 더 확장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의 일렉트로닉 뮤직의 역사

최초의 한국 전자 음악 시연은 클래식 작곡가 강석희가 1966년 12월 9일 명동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원색의 향연>이라고 한다. 해당 음악은 KBS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으며, 전봉건의 시를 두 사람이 낭독하고 무대의 푸른 조명을 비추는 20분짜리 곡이었다. 하지만 당시의 악조건으로 인해 전자음악의 맥을 이어지질 못했다.

이후 작곡가 나인용이 1973년 유학시절 작곡한 <전자음악과 플루트를 위한 십자가의 환상>을 발표하는 등 간간이 발표되어 왔는데, 1976년 강석희가 주관한 범음악제에서 전자음악과 컴퓨터 음악, 테이프 음악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에서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고, 1977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Roland의 System 100 아날로그 모듈러 신디사이저가 설치되면서 당시 황성호, 정덕산 등 작곡과 학도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당시 서울대 작곡과 학생들이 이 신디사이저로 작곡을 하기 시작했고, 이 작품들은 1979년 아시아 작곡가연맹 서울대회기간 중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중간 휴식시간 중 들려주는 형태로 발표 됐다고 한다.

이후 서울대를 졸업한 황성호 등 서울대 졸업생들 중심으로 공정실 낙원상가 기술자가 합세해 ‘전자음악연구회’를 만든다. 이후 전자음악연구회 회원 중심으로 ARP2600나 Roland SH5 등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전자음악 작품을 계속 작곡했고, 1980년대 중반에 들어 클래식 작곡계의 전자음악 발표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이후 전자음악연구회는 뎐롱패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당시 개발 되었던 DX-7중심의 디지털 신디사이저와 Max(프로그래밍 언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한 컴퓨터음악 활동을 해오다가, 1993년 한국전자음악협회로 이어진다. 한국전자음악협회는 현재까지 에밀레 학술지를 발표하는 등 활발이 활동하고 있으며, 황성호 작곡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특징

일렉트로닉 음악의 범위

장르적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이라고 하면 범위가 훨씬 좁아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렉트로닉은 실제 연주를 통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전자 기술을 통해 만들어내는 음악을 말합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은 연주를 하기도 하지만 기술적인 작용을 통해 음악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음악을 예로 들면 이해가 빠르겠지요. 최근 아이돌 뮤지션들이 하는 음악 대부분이 일렉트로닉 음악입니다. 가령 엑소(Exo)의 <으르렁>같은 곡, 에프엑스(f(x))의 곡 대부분이 바로 일렉트로닉입니다. 이런 음악들은 라이브를 하더라도 실제 연주는 별로 하지 않습니다. 전자 기술 장치를 통해 음악을 만들어내니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엑소의 으르렁 뮤직비디오.

물론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들 중에는 더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 더 프로디지(The Prodigy)처럼 비트가 강한 이른바 댄스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도 있지만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처럼 록과 결합된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전기 장비를 쓰는 음악은 , 재즈, 힙합 등 다른 장르와도 얼마든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처럼 비트가 강조된 음악이 아니더라도 전기 장비를 통해 우울함이라든가, 고독감을 비롯한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독특하고 세련되고 격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낸 음악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매시브 어택은 자신들의 음악 안에 현실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어쩌면 갈수록 도시화되고, 기계화되면서 복잡해지는 현실에 맞춰 생각도 많아지고 무의식까지 복잡해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은 일렉트로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계음 같지만 그 또한 사람의 마음을 담아 사람이 직접 만들고 사람이 즐기는 음악입니다.

일랙트로닉 레이블

  • Ninja Tune과 산하의 Counter Records

Ninja Tune은 약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기반의 독립 레이블이다. 영국의 일렉트로닉 듀오 Coldcut이 최초 설립한 Ninja Tune은 특색 있는 다양한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 아티스트들이 거쳐갔던 명망 높은 레이블 중의 하나이다.

IDM계 대표 아티스트 중 하나인 Amon Tobin은 Ninja Tune의 역사와 함께 해온 레이블의 얼굴 같은 인물이다. 오랜 역사와 함께 여전히 멋진 아티스트들이 Ninja Tune을 통해 음악을 발매하고 있는데 올해 그래미상 후보에 각각 2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Televisor Bonobo와 Odesza가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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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stercat

캐나다 밴쿠버 기반의 Monstercat은 2011년에 설립된 7년 차 인디 레이블이다. Monstercat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성장한 레이블 중 하나인데 성공의 비결로 다름 아닌 앨범 단위 혹은 아티스트 계약보다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싱글 단위 발매 계약 위주로 음원 카탈로그를 수집한 레이블 운영을 꼽는다.

Krewella, Knife Party, Deorro, Slander 등 90여 명에 달하는 아티스트들이 올해의 정식 로스터에 올라 Monstercat을 통해 음악을 발매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 Marshmello의 글로벌 히트 트랙 'Alone'을 발매하며 레이블 규모가 급성장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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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에 쓰인 악기

  • 신디사이저

일렉트로닉 음악에 가장 많이 쓰였던 악기로 신디사이저를 꼽을 수 있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폭넓은 발전은 신디사이저의 등장과 함께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은데 실제 전기로 소리 파형을 발진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디자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수많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줬다.

Moog 신디사이저는 미국의 Robert Moog 박사가 디자인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1960년대 처음으로 등장했다. Moog 신디사이저는 다방면의 음악 제작에 널리 사용된 첫 전자 악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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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and TR-808, TR-909, TB-303

Moog 신디사이저와 더불어 현대 일렉트로닉 음악에 또다른 한 획을 그었던 전자 악기 삼총사가 있다. 바로 일본 Roland사가 과거에 80년대 초에 제작, 판매했던 드럼 머신, TR-808과 TR-909 그리고 베이스 신디사이저 TB-303이 그 주인공이다. 일렉트로닉 드럼 사운드를 담고 있었던 TR-808과 TR-909는 자체 시퀀서를 탑재하고 있어 매우 손쉽게 드럼 비트를 만들 수 있었던 그루브 박스였다. 하지만 발매 초기에는 엇갈린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서 외면당했던 실패작이었다. 시장에서 외면당했던 이 실패작들은 매우 싼 중고 가격으로 거래되었는데 값싼 가격은 가난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사용하기에 좋았다. 그런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이 TR 시리즈 드럼 머신을 가지고 만들었던 댄스 음악들이 주류 일렉트로닉 음악 시장에서 부상하여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히트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댄스 음악 아티스트들이 TR 시리즈를 사용하여 만든 드럼 사운드는 이내 장르의 시그내처 사운드로 자리잡게 되었고 외면받았던 TR-808과 TR-909는 드럼 머신계의 왕좌에 오르게 되었다. TR-808은 일본의 류이치 사카모토가 이끌었던 Yellow Magic Orchestra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는데 그 후 Afrika Bambaataa의 'Planet Rock', Marvin Gaye의 'Sexual Healing' 등에 사용되었다. TR-808은 일렉트로닉 음악뿐만 아니라 힙합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여러 힙합 음악의 리듬을 담당해왔고 현재에도 트랩 장르에서 사용되는 드럼 사운드로서 오랜 레거시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TR-909는 808과는 또 다른 사운드 매력을 가졌던 드럼 머신으로 하우스, 테크노 음악에 두루 사용되었다. 현재의 EDM 음악에서 듣게 되는 많은 드럼 사운드들 또한 TR 시리즈의 소리를 기반한 샘플들이다.

하위장르

* 디스코(Disco)
 * 아프로 / 코스믹 디스코(Afro / Cosmic disco)
 * 디스코 폴로
 * 유로 디스코
 * 이탈로 디스코
 * 스페이스 디스코
* 다운템포 (Downtempo)
 * 애시드 재즈
 * 칠 아웃(Chill out)
 * 에스닉 일렉트로니카(Ethnic electronica)
 * 뉴-에이지 뮤직(New-Age Music)
 * 트립 합
* 덥(Dub)
 * 덥스텝(Dubstep)
 * 덥 테크노 & 테크 하우스 (Dub Techno & Tech House)[* 주로 'Dub Mix'로 표기. 원곡이 따로 있다는 뜻이 아니다.]
* 브레이크비트(Breakbeat)
 * 애시드 브레익즈 (Acid breaks)
 * 볼티모어 클럽
 *빅 비트
 * 브로큰 비트
 * 누 스쿨 브레익즈 (Nu skool Breaks)
 * 플로리다 브레익즈 (Florida breaks)
  * 마이에미 베이스 (Miami bass)
  * 누 펑크 (Nu-funk)
 * 저지 클럽 (Jersey Club)
* 앰비언트 뮤직(Ambient)
 * 앰비언트 덥
 * 앰비언트 인더스트리얼
 * 앰비언트 뮤직#s-2.3|다크 앰비언트
 * 앰비언트 뮤직#s-2.4|드론 뮤직
 * 뉴에이지
* 일렉트로(Electro)
 * 프리스타일 음악|프리스타일(Freestyle)
* 일렉트로어쿠스틱(Electroacoustic music)
 * Acousmatic music
 * 구체 음악(Musique concrète)
  * 사운드 스케이프
*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 베를린 스쿨
 * 칠웨이브(Chillwave)
  * 베이퍼웨이브(Vaporwave)/퓨처 펑크(Future Funk)[* 위의 칠웨이브와는 친척관계. 플런더포닉스의 하위로 보기도 한다.]
 * 덥트로니카(Dubtronica)
 * 포크트로니카(Folktronica)
 * 펑크트로니카(Funktronica)
 * 랩트로니카(Laptronica)
 * 라이브트로니카(Livetronica)
 * 신스웨이브(Synthwave)
 *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닉(Progressive electronic)
* 일렉트로 합
* 일렉트로닉 락
 * 얼터너티브 댄스[* 혹은 인디댄스.]
  * 인디트로니카
 * 콜드 웨이브
 * 댄스 펑크
 * 다크 웨이브
 * 일렉트로그래쉬
 * 일렉트로닉코어
  * 트랜스코어
   * 메탈코어#s-1.5.1|닌텐도코어(Nintendocore)
 * 이서리얼 웨이브(Ethereal Wave)
 * 크라우트 록(Krautrock)
 * 뉴 레이브(New rave)
 * 누 게이즈(Nu-gaze)
 * 스페이스 락
 * 신스팝
 * 신스펑크
 * 미니말 웨이브
* 정글
 * 다크코어 정글
 * 레게코어(Raggacore)
 * 레게 정글(Ragga-jungle)
 * 드럼 앤 베이스(Drum and Bass)
  * 드럼 앤 베이스#s-5.8|다크스텝
  * 드럼 앤 베이스#s-5.9|드럼스텝
  * 드릴 앤 베이스
  * 펑크스텝(Funkstep)
  * 하드스텝
  * 드럼 앤 베이스#s-5.2|점프업
  * 드럼 앤 베이스#s-5.3|리퀴드펑크(Liquid funk)
  * 드럼 앤 베이스#s-5.6|뉴로펑크
  * 드럼 앤 베이스#s-5.7|테크스텝
  * 샘베이스
  * 하프타임 드럼 앤 베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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