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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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7일 (토) 01: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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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소개

《태백산맥》(太白山脈)은 소설가이자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인 조정래가 쓴 대하소설이다. 1983년 9월부터 월간지 현대문학에 연재되기 시작해 1986년 제1부 3권,1987년 제2부 2권, 1988년 제3부 2권, 1989년 제4부 3권이 한길사에서 출간되었고 이후 해냄에서 다시 한번 발간되었다. 원고지 15700매 분량이다. 
대단한 히트를 기록해서 1천 3백만 부 이상이 팔리고 200쇄 이상 인쇄, 470만 세트가 팔린 20세기 후반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1980년대 한국 문학 최고의 대하소설로 평해진다. 작가 조정래는 이후 아리랑, 한강도 집필했으나, 최대 히트작품은 태백산맥으로 남았다.배경이 되는 벌교에 작품 관련 물품들을 전시해 놓은 태백산맥 문학관이 있다.

평가

"“사람들은 해방 이후 우리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태백산맥>을 읽는다. 그것은 <태백산맥>이 우리의 현대사연구를 한 걸음 앞질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홍정선(문학평론가, 한신대 교수)"
"“나는 <태백산맥>의 거대함을 사랑하기보다는, 그 구체성을 사랑한다. 우리는 <태백산맥>에서 역사를 가동시키는 이데올로기의 힘을 읽는다.” - 김훈(문학평론가)"

줄거리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후 한반도에서는 좌파와 우파간의 사상대립이 심각해지는데, 이는 전라남도 보성군의 벌교읍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숯장수 염서방의 아들인 염상진과 동조자들에 의해서 점령되어 민중들을 착취하던 지역 유지들이 민중들의 증오속에서 처형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그들의 패주로 염상진의 동생이자 건달패인 염상구와 청년단원들이 되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좌파인사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이상을 갖고 공산주의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출신의 이지숙은 야학교사로 일하며 구연동화수업으로써 계급 투쟁 의식을 고취시키고, 남로당 보성군당 위원장 염상진과 그의 동조자 하대치, 안창민 등은 계엄군 사령관 심재모 중위와 대립하면서 명석한 머리와 냉정한 성격으로 빨치산운동을 지도한다. 
 
 얼마후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염상진은 해방구(공산주의 혁명세력이 국가 권력의 지배를 배제하고 그 세력을 확립한 지역)주민들의 몰이해와 추위, 빨치산의 도움이 없으면 생존자체가 불가능하면서도 협조하지 않는 일부 인민군부대의 이기주의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빨치산투쟁을 지도하지만, 토벌대에게 포위당하게 되고 동지들과 함께 수류탄으로 자살한다. 그리고 그의 무덤앞에서 동지들은 염상진의 공산주의혁명의지를 계승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