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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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주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15일 (금) 16:1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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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작품설명

작품 '토막'은 식민지 조선의 삶의 어려움을 가장 현실적인 장소인 농촌을 무대로 그렸다. 이 점에서 작가의 현실감각이 날카롭게 드러나 있으며, 또한 이 희곡은 현실적·연극사적 의미가 있다.

작가는 작품'토막'에 관해 예술적인 표현보다는 우리의 병든 현실을 잘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 '토막'은 작가 유치진이 ‘병든 현실’에 과감히 직면해서 쓴 작품으로, 솔직하고 침통하게 비극적 현실을 파헤치려는 작가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


줄거리

경선네는 소작농으로 근근히 지내다가 땅마저 빼앗기고 장리쌀 몇 가마 얻어먹은 것을 갚지 못하자 토막마저 차압당해 문전걸식과 행상으로 끼니를 잇다가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어느 추운 겨울밤 식구 모두가 정처없이 고향을 떠난다.

명서네의 삶 역시 경선네보다 별로 나은 것이 없다. 그런데 명서네는 장남이 일본으로 돈벌이를 간 것과 그를 기다리는 희망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유일한 희망도 아들의 죽음으로 무산된다.

아들은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사하여 유골만 돌아오고 어머니는 결국 미쳐버리고 만다. 이 작품의 주제는 식민지 시대 삶의 패배와 상실이며, 상실 뒤에 오는 허무이다.


작품'토막'은 1920년대의 우리 농촌을 배경으로 최명서(崔明瑞)와 강경선(姜敬善)이라는 빈농(貧農)들의 집안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일제에 수탈당하여 가난에 허덕이는 소작농의 참상을 소재로 한 것이며, 이러한 유의 농촌 드라마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출판 및 공연 정보

1931년 12월에서 1932년 1월에 걸쳐 ≪문예월간 文藝月刊≫에 게재되었으며,

1933년 2월극예술연구회(劇藝術硏究會)에서 공연하였다.

최근에는 2015년 국립극단 시즌 단원이 연극했다.

공연토막.jpg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유치진 토막 A는 B를 집필했다


참고문헌

『한국신극사연구』(이두현, 서울대학교 출판부, 1966)

『유치진희곡전집』(성문각, 1971)

『한국현대희곡사』(유민영, 홍성사, 1982)

「유치진의 토막」(한상철, 『우리무대』 11, 1974)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