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자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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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1811117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4일 (화) 13:15 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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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채만식의 단편소설. 일제강점기 소외된 지식인의 무능한 삶을 보여주며 작가의 비판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줄거리

종택은 어떤 잡지의 녹녹잖은 소장 집필자 생활에서 물러서고 말았다. 일제말기 쇠뿔을 바로잡다가 본즉 말승냥이가 되더라는 식의 이유에서였다.

양행(洋行)을 권하는 아내 경순의 말에 솔깃하면서도 시대와 자신과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자기 분열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마침내 아현 터널 앞에서 달려오는 기관차에다 머리를 부딪치고 만다. 임신 3개월의 아내더러 맹목적인 모성애에 구애되어 청춘을 희생하지 말라는 유서를 남겼다.

그 뒤 경순은 남편을 닮은 아들을 낳고 일년 동안은 정신적으로 충실한 생활을 해 왔다. 언제 팔자를 고쳐 갈지 모른다고 믿는 시부모나, 개가(改嫁)를 희망하는 친가(親家)를 왕래하면서도 그는 조금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아들을 햇덩어리만한 대장부로 만들 의욕에서였다.

이른 봄 애기를 안고 오라버니 경호와 함께 남편의 무덤을 찾았다. 자기의 존재를 죽음으로 청산한 남편과 폐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오빠는 모두 시대의 패배자들… 경순답지 않게 애수(哀愁)가 느껴져 눈물이 솟았다.

출판정보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패배자의 무덤 채만식 A는 B가 집필했다
패배자의 무덤 단편소설 A는 B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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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교보ebook 패배자의 무덤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 최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