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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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흐른다


작품설명

1958년 월간 《사상계(思想界)》에 처음 발표된 유치진(柳致眞)의 장막 희곡. 유치진이 6 · 25사변 직후 세계 연극계를 시찰하고 돌아와서 지은 희곡으로 같은 해에 극단 신협(新協)이 국립극장에서 공연하였다.

유치진은 데뷔 당시에는 농민몰락을 주제로 한 저항극을 주로 썼고, 다시 역사극으로 방향을 돌렸다가 광복 직후에는 계몽극을 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전쟁을 겪으면서 반공극을 쓰다가 서양견문을 넓힌 직후에는 휴머니즘 짙은 전쟁극을 썼는데, 그 대표작이 <한강은 흐른다>이다.



줄거리

이 작품은 직전에 쓴 『자매』에서처럼 순진무구한 젊은 여성을 통하여 6·25전쟁의 참상을 부각시킨 희곡이다.

즉, 여주인공(安喜淑)은 6·25전쟁중 폭격에 맞아 유방을 잃는 중상을 입는다. 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신체적 조건을 잃고 번민하던 그녀는 드디어 사변으로 헤어졌던 약혼자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거의 삶을 포기하다시피하였던 그녀는 약혼자의 혼인제안을 거부한다. 불구의 몸으로는 혼인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약혼자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집요하게 혼인을 재촉한다. 자존심이 강한 여주인공은 고민 끝에 자살로 삶을 끝마친다.

산야에 입혔던 전화(戰火)처럼 6·25전쟁은 여자들을 상처투성이로 만들고, 더 나아가 인간들을 절망으로 몰아간 비극의 원인이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또한 그가 썼던 과거의 작품들과는 형식면에서 진일보한 것이 주목된다.



연극

2015년에 유치진 선생 탄생 11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개막되는 극은이다.

연극 [한강은 흐른다]는 동랑 유치진의 1958년 희곡으로, 1951년 전쟁 직후 서울 동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동족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시대를 맞춰놓고 이데올로기로 인한 전쟁이 얼마나 인성을 파괴하는지를 다양한 인물들의 존재 방식을 통해 리얼하게 설명하고 있다.

전쟁 중에 젖가슴을 잃은 ‘희숙’의 실존적 아픔, 그리고 전재민(전쟁으로 재난을 입은 사람) 구호소를 차려 놓고 모리배 장사치와 결탁한 소장의 위선, 소매치기 미꾸리와 클레오파트라의 한탕주의, 로즈매리로 대변되는 허무적 냉소주의 등 전란에 휘말린 혼탁한 사

회상과 윤리적 타락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꿰뚫고 있다.

극의 내용은 ‘인간은 무엇인가’란 본질적이고도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전쟁에 대한 환멸과 평화를 향한 소망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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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유치진 한강은 흐른다 A는 B를 집필했다


참고문헌

『한국현대희곡사』(류민영, 홍성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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