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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훠어이훠이>’는 소설가 최인훈(1936~2018)이 남긴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최인훈 연극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평안북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아기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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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흉년이 들고 도적이 들끓는 세상,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민심은 흉흉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한 마을의 산속에 용마龍馬가 나타나 울어댄다. 용마는 아기장수를 따라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웅의 출생은 잠재적인 반역자의 출현으로 여겨지기 일쑤다. 아기장수가 태어난 것을 두려워한 관가에선 마을의 남자를 모두 동원해 용마와 아기장수를 잡아들이는 데 혈안이 된다.

2020년 6월 22일 (월) 05:08 판


저자

최인훈.jpg

최인훈은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1950년 가족과 함께 월남하여 육군 통역 장교로 군복무하고 제대 후 글쓰기에 전념했다. 1959년 〈자유문학〉 10월호에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 〈라울전〉이 추천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1960년 〈가면고〉, 〈광장〉 등을 발표하면서 작가적 명성을 굳혔다. 또한 그는 살아 있는 지식, 진정한 사랑은 어떠한 환경에서 가능한가라는 물음이 이데올로기적 세계관과 단단히 결합되어 있음을 그의 작품 〈광장〉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개요

1976년 9월 『세계의문학』 창간호에 발표되었던 최인훈의 희곡작품.

그의 희곡집의 표제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인훈은 1970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를 쓰고, 그 후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 등을 쓰고 나서 약 3년 간의 미국 체재에 접어들게 되는데, 이 작품은 최인훈의 미국 생활 중 쓰여진 작품으로서 이후 희곡 문학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계기를 이룬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줄거리

작품해설

2차 저작물

영화

유현목 연출작. 소설 『광장』의 작가 최인훈의 원작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 각본 김지헌. 평안북도에 내려오는 전설인 아기장수 설화를 재구성한 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는 전체가 모두 네 마당으로 짜여져 있다. 원래의 설화에서는 아기를 눌러 죽이고 세오녀가 대들보에 목을 매달고 아사달도 아기와 아내를 따라 죽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연극으로는 1976년 극단 산하가 초연했고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눈 내리는 저녁, 아사달은 해산한 세오녀를 위해 마을에서 좁쌀을 얻어가지고 돌아오는 길이다. 그는 세오녀에게 지금 마을에는 장수가 태어나서 밤마다 용마가 운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전한다. 옛날부터 장수가 태어나면 용마도 따라 태어난다는 전설이 있었다. 아기장수의 탄생을 두려워하는 오랑캐들은 포졸을 앞세워 아기와 용마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다음날 세오녀는 밭으로 나가다가 방안에서 들리는 이상한 기척에 방안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열린 문틈으로 갓 태어난 아기가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자기가 낳은 아기가 바로 그 장수였던 것이다. 세오녀는 두려움에 떨고 아사달은 오랑캐에게 들킬 것을 염려해서 아기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세오녀는 목숨을 걸고 이를 말리다 세 식구가 모두 혼절한다. 그때 용마 탄 장수가 나타나서 부모를 데리고 승천한다.


연극

  • '연극,‘옛날옛적에 훠어이훠이’

최인훈 연극 옛날.jpg

<옛날옛적에 훠어이훠이>’는 소설가 최인훈(1936~2018)이 남긴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최인훈 연극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평안북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아기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극심한 흉년이 들고 도적이 들끓는 세상,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민심은 흉흉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한 마을의 산속에 용마龍馬가 나타나 울어댄다. 용마는 아기장수를 따라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웅의 출생은 잠재적인 반역자의 출현으로 여겨지기 일쑤다. 아기장수가 태어난 것을 두려워한 관가에선 마을의 남자를 모두 동원해 용마와 아기장수를 잡아들이는 데 혈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