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따는 콩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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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는 콩밭


개요

1935년 3월 소설가 김유정이 《개벽(開闢)》에 발표한 3인칭 관찰자 시점의 단편소설이다.

<노다지>, <>과 같이 '금 3부작'에 속한다.

줄거리

영식은 가꾸던 콩밭을 갈아엎고 금을 캐고, 마름(지주의 대리자)에게 욕을 먹는다. 이는 수재가 근처 산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며 콩밭 밑에 금맥이 있을 것이라고 꼬셨기 때문이다. 수재와 함께 계속해서 콩밭을 파던 영식은 아무리 파도 금맥이 나오지 않자 아내에게 괜히 화풀이를 하며 폭력을 휘두른다. 그러나 곧 수재는 콩밭 밑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고 말해주고 영식은 아내와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그것은 금이 아니었고 그냥 흙이었다. 영식은 금인 줄 알고 너무 기뻐하고 수재는 일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혼자 도망가 버린다.

특징

1930년대 황금광 시대를 배경으로 수확된 곡식을 모두 수탈당하는 극도로 빈곤한 농촌 현실 속에서 현실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어리석고 허황된 욕망에 기대어 사는 인물의 모습을 해학적, 사실주의적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작중에서의 은 현실에 충실한 생활이라 볼 수 있는 반면, 은 물질적 욕망을 의미한다. 즉, 주인공 영식이 콩밭에서 금을 캐는 행위는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탈출구로, 부(富)를 추구하는 수단인 동시에 파멸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다.

또한 시대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콩은 조선의 전통 산업인 농업을, 금은 일제의 전략 산업인 광업을 대표한다. 즉, 금을 캐기 위해 콩밭을 망치는 장면은 일제의 전략 산업에 희생되던 조선의 농업을 상징한다.

출판정보

1935년 3월《개벽(開闢)》에 <금 따는 콩밭> 발표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금 따는 콩밭 김유정 A는 B에게 쓰여졌다.
금 따는 콩밭 개벽 A는 B에 발표되었다.
금 따는 콩밭 해학적 A는 B이다.
금 따는 콩밭 3인칭 관찰자 시점 A는 B이다.
금 따는 콩밭 1930년대 A는 B를 배경으로 한다.

금 따는 콩밭rdf.JPG

참고문헌

zum 학습백과: http://study.zum.com/book/11677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zzegi&logNo=80041085642&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작성자 및 기여자

  • 작성자:정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