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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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실전

개요

1939년 3월 『문장』지에 처음 실린 단편소설로, 작가 김동인이 당대 신여성으로 호명되던 작가 김명순(金明淳)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하였다. 1939년 3월 『문장』 2집에는 ‘김연실전’, 5월에는 ‘선구녀(先驅女)’, 1941년 2월에는 ‘진주름’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잡지에 3회에 걸쳐 발표되었다.[1]

줄거리

개화기를 배경으로 평양 출신 여성 '김연실'이 도덕적으로 타락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평양 감영 이속이었던 아버지와 그의 소실이자 기생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연실은 어머니가 일찍이 죽고 정실 아래서 자란다. 사랑 없이 홀대받던 연실은 동경유학을 다짐하고, 일본어를 가르치는 개인교사와 섹스를 하게 된다. 이후 동경에 간 연실은 문학과 연애가 불가결한 관계가 놓여 있음을 깨닫는다.

자유연애를 하면서 깨어 있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연실은, 그러나 그로 인해 몰락하게 된다. 건강은 물론이요 자신이 사랑하던 문학과 연애를 잃고, 초라한 처지가 되어 과거의 일본어 개인교사와 재회하게 된다.

평가와 비판점

작가 김동인자연주의 계열 작품으로 분류된다. 개화기 전후 조선 말기의 혼란한 사회문화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연애사상신여성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 실존 인물 김명순을 공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관련 연구

안숙원. (2000). 신여성과 에로스의 역전극 - 나혜석의 「현숙」 과 김동인의 「김연실전」 을 대상으로. 여성문학연구, vol.3, 61-91.

이상재. (2016). 『김연실전』에 나타난 욕망, 그리고 모순.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4), 287-311.

이진아. (2016). 두 개의 김연실전을 둘러싼 신여성 김명순의 존재방식. 정신문화연구, 39(4), 183-207.

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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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S) 목적어(O) 관계: A는 B를 ~하다(P) 비고
김연실전 김동인 창작되다
김연실전 김명순 공격하다
김연실전 단편소설 작품이다
김연실전 『문장』 수록되다

참고문헌

작성자 및 기여자